2학년 4반

<데미안>

처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진짜 무슨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이해가 되지않았다. 사실 다 읽고도 이해가 잘 되지않아서 서 책을 읽은 친구한테 설명을 듣기도 했는데 그제서야 아 그런거야? 하고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데미안 책의 주인공인 싱클레어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책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었는데 "무엇이든 '우연히' 발견되고, '우연히' 시작되는 것은 없다. 사람이 무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이루어진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나를 얽매 오더라도,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집중해야 한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원하고, 우리들 자신보다 모든 것을 더 잘 해내는 누군가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이 구절을 읽고 그냥 책 내용 다 배재시키고 자연스럽게 내 상황에 연관시켜서 생각에 잠겼다. 나는 지금까지 무엇인가를 진짜 간절히 바랬던 순간이 딱 한번있었는데 혼자 힘으로는 해결할수가 없었고 그 상황에서 좌절하게 됬다. 다시 그 상황이 와도 나는 똑같이 좌절할것같은데 저 구절을 보고 나보다 모든 것을 더 잘 해내는 누군가가 내 마음속에 있다면 솔직히 신 밖에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저런 생각이 정말 너무 많이 들게한 구절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