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화이팅!-!
김혜원 기자의 오늘의 이슈(2019.09.17.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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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혜원 | 등록일 | 19.09.18 | 조회수 | 22 |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며 살쌀해지고 있는데요, 감기에 걸리지 않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국내뉴스 입니다. 서울 서촌 일대의 풍경과 꽃 그림에 몰두해왔던 ‘옥상화가’ 김미경(59) 작가가 지난 2년간 그려온 신작들로 전시회를 차린다고 합니다. 서울 서촌의 전시공간 `창성동실험실‘에서 시작하는 네번째 개인전 <그림 속에 너를 숨겨놓았다>는 그의 새 출발점을 알려줍니다. 그림 70여점이 내걸린 전시장에서는 사람들의 삶을 어루만져온 나무들의 강인하고 유연한 자태들이 출품작들의 주된 소재로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작업노트에서 작가는 서촌 그림 귀퉁이에 소품처럼 자리잡았던 나무들이 2년 전 가을께부터 자꾸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작가님의 소견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초 제주도 중산간 마을 가시리 ‘구석물당’에서 큰 동백나무를 만났습니다. 성황당 격인 구석물당 나무는 폭력과 학살과 전쟁으로 마음이 갈갈이 찢긴 가시리 사람들을 위로해주며 수 백 년 동안 마을을 지켜오고 있었습니다. 그 후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성황당 같은 느낌의 나무들을 그리며 돌아다녔습니다.” 김미경 작가가 펜과 수채로 그린 근작 <제주 가시리 구석물당>(2018~2019년). 작가님께서 구석물당 동백나무에서 새삼 느낀 위안은 전시의 대표작인 ‘제주도 가시리 구석물당’으로 그려져 나왔다고 합니다. 제주 특유의 덤불숲 곶자왈에서 현무암 위로 엉키듯 드리운 동백나무 가지들, 뚝뚝 떨어진 붉은 동백꽃잎들이 선연하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경복궁 영추문 맞은편 서촌거리 가로수의 넉넉한 모습을 담은 대작을 비롯해 전남 강진, 경북 경주, 충북 괴산, 강원 강릉, 딸이 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지의 나무들을 담은 작품들은 그의 새 작업이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작가님께서는 “나무야말로 나이가 들면서 더 근사해지고, 인간세계의 일을 다 짐작하면서도말이 없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친구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나무를 소중히 여기며 집 밖에 있는 나무들을 다시 돌아보는건 어떨까요? 다음 뉴스로 넘어가겠습니다. 국문학자인 한기형 성균관대 교수가 17일 ‘제11회 임화문학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작은 <식민지 문역-검열/이중출판시장/피식민자의 문장>이라고 합니다. 임화문학예술상 운영위원회와 소명출판이 주관하는 임화문학예술상은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존재인 임화의 문학적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8년 그의 탄생 100돌을 기해 제정됐습니다. 임화의 문학예술사적 업적에 걸맞는 창작, 비평, 학문과 실천적 활동에 업적을 남긴 작가나 학자를 대상으로 수여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국제뉴스 입니다. ‘전설이 돌아왔다’는 홍보문구가 과장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튀튀 입은 가냘픈 여성 백조 대신 깃털 바지를 입은 근육질의 남성 백조를 등장시켜 고전 발레의 전통을 뒤엎고 무용계의 지형을 완전히 바꿔 놓은 바로 그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달, 9년 만에 한국 무대에 다시 오르는 매튜 본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 이야기입니다. 초연 이후 24년이 지난 지금까지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을 만든 세계적 안무가 매튜 본을 <한겨레>가 이메일을 통해 만났습니다. 매튜 본은 ‘옛날~옛적에~’로 시작하는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유약한 ‘왕자’와 그가 갖지 못한 카리스마와 아름다움, 자유를 상징하는 ‘백조’를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고전을 재해석했는데요. “클래식에 약간씩 변화를 준 버전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저는 완전히 다른 작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첫번째 가장 큰 아이디어는 남성 백조였고, 두 번째는 영국 왕실의 스캔들이었죠. 당시 다이애나 비와 찰스, 사라 퍼거슨, 마거릿 공주 등에 대한 뉴스가 가득했어요. 자기 자신이었던 적이 없고, 원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던 왕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은 매우 시사적인 선택이었죠.” ‘백조’역으로 영국 로열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아담 쿠퍼를 캐스팅한 매튜 본은 처음부터 그와 함께 안무를 기획했습니다. 첫 번째 화보 촬영을 했던 스튜디오에서 안무의 구상이 구체화 됐다고 합니다. “백조의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가 백조들의 비디오를 보는 것이었어요. 백조들이 언제나 우아하게 움직이는 생명체는 아니거든요. 미적으로 아름다운 백조의 움직임을 표현할 방법을 고민하는 게 숙제였죠.” 2002년 전 세계 투어를 시작한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공연됐다. 지난 2003년 첫 내한 이후 2005년, 2007년, 2010년 재공연했으며, 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습니다. 그는 이번 한국 무대에 오르는 <백조의 호수>는 초연에 견줘 다양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작품을 리프레시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이 공연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조명 디자이너 폴 콘스타블이 참여해 전혀 다른 스타일로 접근했죠. 이 작품의 충실한 팬이라면 작은 변화들을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바라요. 또 완전히 새로운 캐스팅도 등장해요. 한국 관객에게 새 세대의 무용수를 소개할 순간을 기대하고 있어요. 작품마다 자신만의 해석을 가지고 오는 새로운 무용수 덕분에 이 작품은 계속해서 신선하게 살아있을 겁니다.” 그의 설명처럼 이번 무대엔 주역인 ‘백조’역으로 윌 보우지어와 맥스 웨스트렐이 새롭게 합류해 파워풀한 춤과 섬세하게 벼린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자란 무용수들이 이제 그의 무용단에 입단하고 있습니다. “<백조의 호수>는 현재 출연하는 무용수들을 포함해 많은 젊은 관객들이 무용계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고무시켜 줬어요. (이 작품에 출연하는) 많은 무용수가 극장에 와서 처음 본 무용 작품이 이 작품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들은 이제 이 작품의 일부가 됐습니다. <백조의 호수>는 아직도 사람들을 감동하게 하고 영감을 줍니다. 그게 아직도 우리가 이 작품을 공연하는 이유겠죠.” 늘 무한한 상상력에 둘러싸인 스토리를 들고 관객을 찾는 매튜 본에게 ‘춤’은 어떤 의미일까? “춤은 스토리텔링과 손을 잡고 함께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무용수들에게 하는 이야기는 안무에 대한 것만이 아닙니다. 제 작품의 핵심은 스토리텔링인 만큼 무용수들은 또한 모두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연기자가 되어야 하죠.” 우리도 언제나 신선하고 새로이 탄탄한 실력을 쌓으며 미래를 위해 증진해야겠습니다. 다음은 학급뉴스 입니다. 비몽사몽한 1교시, 20404 김혜원 학생의 뜬금없는 영어선생님께 대한 사죄를 하였습니다. 영어선생님의 황당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손수 종이에 그린 사과그림까지 드리며 마무리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이성현 선생님께 모악산 차감 1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소식이죠. 이상으로 오늘의 이슈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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