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2학년 4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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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 기자의 오늘의 이슈(2019.09.11. 화요일)

이름 김바다 등록일 19.09.11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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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이슈 ]

(*위는 <봄과 봄사이> 책의 표지이다)

칼을 쓰는 검사(劍士)가 글을 쓴다고 하면 다들 거의 어떤 주제로 글을 쓸지 생각을 해본다. 무섭거나, 아니면 칼날이 맞부딧치는 그런 류의 소설을 쓰거나, 아니면 조폭이 나올 듯한 그런 무서운 소설을 쓰는 등, 사람들은 거의 어두운 쪽으로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김상중(37) 작가는 어두운 것과 거리가 아주 먼, 장편 로맨스 소설인 <봄과 봄 사이>를 펴냈다.


"검사(劍士)가 멋있게 보였죠.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라서 고교 3학년 때부터 운동을 하게 됐는데, 그때 우연히 검도 도장에서 검사의 모습을 보고 위엄과 용맹을 확인했어요. 마치 내가 한국 최고의 협객이 된 듯한 느낌이랄까?"


김상중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고, 독서광이라고 한다. 독서광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읽기 어려운 전문서적이든, 문학서적이든 닥치는 대로 읽었다고 한다. 요즘 책을 주체적으로 한달에 한 권을 읽을까말까하는 청소년들과는 달리 작가는 한 달의 독서량이 4~5권 정도되며, 한 때에는 공연을 했을 정도로 예술적인 분야에 소질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첫 번째 장편소설 <최후의 결전 안시성>에 이어 두 번째 장편소설 <봄과 봄 사이>를 펴냈다.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평범한 대학생 연석은 어느 날 봄, 소개팅 자리에 나가려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대입 수험생인 은지는 어느 날 봄, 연석의 병실로 찾아온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관계다.

그런데도 그녀는 수수께끼처럼 병실에 나타나고, 하는 일이란 도시락을 먹는 것뿐이다. 봄이 다 가도록 매일 도시락을 병실에서 먹는다. 어느 날 여름, 은지는 병실에서 도시락을 먹고, 휴일이면 연석을 데리고 나가 공원에서 노래한다. 여름이 다 가도록 매일 병실에서 도시락을 먹고 휴일이면 공원에서 스트리트 뮤지션으로 변모해 노래한다.-


그렇게 김상중의 작가의 <봄과 봄 사이>는 의문의 대입 수헙생인 은지와 연석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서슴없이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여기에는 그녀의 간절하면서도 애틋한 까닭이 호수처럼 고여 있다. 그리고 비밀은 복선이 되어 내러티브 곳곳에 머물러,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가독성과 흡입력을 높여준다. 이 점이 가능한 이유는 플롯이 퍼즐처럼 잘 맞추어지면서 독자의 감성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는 과정에 매끄러울 만큼 실재성도 구현되어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 작품의 독특한 미덕 중의 하나인 판타지를 제대로 활용해, 극의 긴장감을 십분 이어지게 만든 점도 인상적이다. 덧붙여 연석과 은지라는 캐릭터 또한 입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상투적인 패턴에 함몰되지 않도록 묘사한 작가의 필력은 정말이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거기에닥 소설 안의 주인공들인 두 캐릭터가 빚어내는 사랑은 흠집없이 아름답다. 특히 공원에서의 라이브 공연 대목과 병실에서의 클라이맥스는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의 숭고미를 가장 극적으로 발현시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잔잔하고 섬세한 색채를 지닌 채 선연하면서도 깊이 울려 나가는 사랑의 이야기는 오늘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감성 속으로 그윽이 스며들고도 남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가슴 속에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다.
 
김상중 작가는 역사소설을 가장 좋아한다. 쓰고 싶은 소설도 역사소설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소설을 쓰다가 어려운 점이 있다면 자신이 구도하는 방향으로 나가지 않을 때 난관에 부딪칠 때가 있는데, 그때가 가장 곤욕스럽단다. 그건 여러 작가들도 인정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소설이든 로맨스든 스릴러든 닥치는 대로 쓰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소설의 보폭이 넓어지고 장르의 가능성을 넓혀서 다양한 독자층이 확보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내가 여기까지 서술하고 작가의 직업이 검사, 라는 말을 쏙 뺐다면 분명 다른 사람들은 그저 로맨스 소설을 잘 쓰는 작가라고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가는 역사소설, 로맨스 소설. 심지어 쓰고 싶은 여러가지 소설들을 자신의 손으로 써내려가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얼마든지, 누구든 여러가지 장르의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에 중시해야한다. 못 쓸것 같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 만의 글을 써내려가면 그만인 것이다.


[ 국외 이슈 ]


두살 밖에 안된 아이들의 시간과 어른의 시간이 다른 것처럼 두살의 이틀과 어른의 이틀은 무척 다르게 느껴지는 것같다. 겨우 이틀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이틀이 아닌 2년은 떨어져 지내다가 만난 듯이 격한 포옹을 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미국의 ABC뉴스는 9일(현지시간) 인생의 절반을 함께 보낸 절친 사이인 두 꼬마가 이틀 만에 만나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고 전했다. 저 사랑스러운 꼬마아이 중 맥스웰의 아버지인 마이클 시네로스는 “맥스웰과 피니건은 1년 전 처음 만나 단짝이 됐다", "단 이틀 떨어져 있었을 뿐인데 그렇게 반가울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뉴욕에 살고 있는 절친인 두 꼬마는 춤추는 것을 좋아해 매주 음악 행사에 참여하며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 거의 매일 붙어있다시피 할 정도로 서로에게 각별하고, 떨어져 있을 때면 항상 서로에 대해 물어본다고 했다. 시네로스는 ”장난기도 많은 이 아이들은 서로의 말썽 파트너이기도 하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두 친구는 한동안 얼싸안고 있다가 서로를 바라보며 키득거리기 시작했고, 맥스웰은 피니건을 향해 ”친구야 사랑스러운 내 친구“라고 속삭였다. 둘은 누가봐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절친인 것처럼 보인다.


타이라 와사니라는 이름의 SNS 이용자는 ”이것이 사랑“이라며 꼬마의 우정을 응원했다. 드네시 아르무어는 ”반복 재생할 수밖에 없는 영상“이라면서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진정한 우정을 배운다“라고 전했다. 아무리 두살이고, 어려서 나중에는 이런 일을 기억할 수 없게 될지라도 나중에 이 꼬마들이 커서 이 영상을 보며 웃으며 보내고, 또 한 편으로는 계속 이런 우정을 변치 않고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서먹하고 불안정한 인간관계에서 이 꼬마들의 우정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우정을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 학습 이슈 ]


*사진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ㅠ

점심을 먹고 난 뒤의 5교시,. 아침 1교시 이후로 가장 졸릴 때인 5교시이지만 모두들 문B 시간에 아무도 졸지 않고 참여했다. 처음은 아니지만 문B시간에는 처음인 '언어와 매체'를 수업을 받으면서 다들 배도 부르고 나른해져서 졸릴 만도 하지만 다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선생님의 대답에도 다같이 대답하면서 학생답게 수업을 시작하고, 수업을 끝냈다. 이런 모습을 이어나가서 다른 시간에도 이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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