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예절바른 어린이

항상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풍부한 정서를 가진 어린이

 

 

나와 타인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어린이가 되자.
  • 선생님 : 5-2 담임교사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해먹이 빠사삭

이름 민서^-^ 등록일 21.10.25 조회수 34
첨부파일

                                                                     해먹이 빠사삭  

                                                                                                             민서^-^

보슬보슬 기분좋은 비 소리가 울리는 일요일 아침이었다. “여보세요?”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친구가 만나서 같이 놀자고 했다. 나도 심심했던 터라 흔쾌히 받아드렸다. 하지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우리집에서 놀기로 했다. 집에 들어와서 고양이들을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띠리링띠리링” 전화가 걸려왔다. 다른 친구들의 전화였다. 뜬금없이 우리집에 오고 싶다고 하였다. 나는 친구와 지금 놀고 있다고 안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몇분 뒤, 아이들이 우리 집에 무작정 들어왔다. 아이들은 우리 집에 오자마자 해먹에 드러누웠다. 그리고 나서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해먹에 타고 있던 아이가 발을 삐끗해서 뒤로 넘어가버렸다. 조금만 뒤로 넘어졌으면 벽에 머리를 부딪칠 뻔해서 큰일 날 뻔 했다. 모두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는데, 잠시 잊고 있었던 고양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들이 고양이들과 놀고 싶다고 하였다. 고양이들을 방에서 꺼내주니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고 하였다. 서로 만져보려고 하였다. 고양이도 낯가림이 없었고,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라서 아이들이 고양이들을 너무 좋아했다. 고양이 한 마리를 안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헐” 소리를 내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고양이가 그 아이의 옷을 물고 안 놓아주는 것이다. 게다가 너무 귀여워서 우리는 한참동안 고양이와 놀았다. 고양이가 쇼파에서 ‘폴짝’ 내려오더니 해먹을 타고 있던 아이의 무릎으로 뛰어올랐다. 그 아이는 순간 깜짝 놀라서 ‘움칫’ 했는데, 순간 해먹의 천이 한 칸 내려갔다. 그 ‘쿵’ 소리에 놀라서 고양이들은 방으로 후다닥 들어갔다. 나는 계속 아이들이 우리집에 있다간 물건들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이제 그만 집에 가라고 하였다. 아이들을 배웅해주고 나니, 지저분한 집이 내 눈에 들어왔다. 정리와 청소를 하고 나니 엄마께서 집에 들어오셨다. 엄마께서는 집에 들어오신 뒤, 청소를 잘하였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친구들과도 재밌게 놀았고, 엄마에게 칭찬도 받아서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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