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안녕하세요. 6-1반 담임 최인석입니다.

준빈이, 민성이, 세은이, 수아, 영귀, 은수, 은애, 정원이, 탄닷이, 영인이, 소현이, 백호, 지훈이, 세진이, 나경이 지은이, 다은이, 영우, 가윤이, 승호, 지우, 효웅이, 윤지, 수하, 준상이, 강인이, 예겸이, 정연이.  

 우리 28명의 보물들이 남초에서의 마지막 학년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선생님 : 최인석
  • 학생수 : 남 17명 / 여 11명

2학기 학교생활

이름 최인석 등록일 19.10.17 조회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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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던 가을 어느 날, 학교 텃밭에 땅콩을 수확하러 오라는 소식을 듣고 우리 반의 지원자 세은이, 수아, 세진이, 승호, 은수가 나섰습니다. 아직은 햇볕이 뜨거워 지원자들만 데리고 나가 후딱 끝내고 왔습니다.



땅콩은 말이여... 이렇게 한 웅큼 움켜쥐고



요로케 확 뽑으면 되는 것이여...!   세은이 뒤로 무자비하게 뽑힌 땅콩들이 즐비합니다.


수아도 비법을 전수받고 수확을 시작합니다.


헤헤 땅콩.... 뽑았다  땅콩!!




승호도 땅콩을 뽑습니다. 나중에 비극적인 땅콩 먹기 가위바위보가 펼쳐지는데... 아직은 행복한 승호



예쁘게 자란 땅콩들이 무서운 6학년 남학생들 손에 딸려 옵니다.  승호와 세진이의 오늘의 전리품 땅콩


 

뒤늦게 합류한 은수도 어색한 미소로 땅콩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땅콩지옥. 모든 땅콩들을 따기 전까진 나갈 수 없다. 오늘의 노동자 4명이 모였습니다.



이웃나라 노동자 세령이도 참가.    오늘 딴 땅콩은 각자 딴 만큼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가져가기 전에 생 땅콩 먹기배 가위바위보에서 진 승호는 큰 충격을 먹고 씹던 땅콩을 뱉은 뒤 도망쳤다고 합니다....




학교 학부모 동아리 허그맘에서 이번엔 6학년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시는 활동을 해주셨습니다.


동화책이지만 오랜만의 그림책에 아이들이 귀를 쫑긋하고 바라봅니다. 내용은 아기돼지 삼형제에서 아기돼지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늑대를 과연 나쁘게 볼 것인가?  늑대는 원래 육식동물이니 돼지를 먹는 것은 나쁜게 아니라 늑대에게는 당연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사진상으론 한 분이지만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두 분의 학부모님께서 읽어주셨습니다.



또 10월엔 2학기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있었습니다. 학교 전담 경찰관님께서 오셔서 언어, 신체, 그리고 관계적 폭력에 관해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또, 드디어 학급 보상제 두 번째 미션을 완수한 1반 친구들에게 약속했던 컵라면 파티를 했습니다. 28명의 친구들의 컵라면 주문을 받아 교실에서 친구들과 같이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급식을 먹고 2시간밖에 안지났는데도... 라면은 술술 들어갑니다. 지우의 범상치 않은 손놀림 뭐지??



2모둠 친구들은 대부분 육개장이네요. 먹을 줄 아는고만~



1모둠엔 별별 라면들이 다 모였습니다. 매운 맛좀 볼라하는 서빈이, 지은이, 소현이가 불닭볶음면을 제조중입니다.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5조 친구들입니다. 불닭의 매운맛을 본 정원이가 사이다를 독점합니다.  이미 다 먹은 지훈이는 그릇까지 핥아먹고...


마지막으로 물을 부은 4조 친구들은 경건하게 대기중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긴 3분이지??   저 뒤에 매운맛을 본 소현이가 부리나케 싱크대로 달려가고 있네요.


나경인 한 젓가락도 정성스레 컵에 올려서..



아따 선생님, 자꾸 먹는데 찍으실 겁니까??(째릿)



오호!  눈이 번쩍 떠지는 맛인데??



크어얽  진짜 맵다~  수아도 한 젓가락 얻어먹습니다.




쓰읍.... 하.... 뒷통수에 땀이 난다!!



컵라면 맛을 본 아이들은 이제 학급보상제 3단계, 햄버거에 대한 욕심이 슬슬 생깁니다 ㅎㅎ

과연 졸업 전에 먹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