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6월 5일 수요일, 현충일을 앞두고 오늘 3교시에 학교 도서관에서 전북 선거관리 위원회를 주관으로 하는 민주주의 교육을 했습니다. 주제는 '게임으로 배우는 민주주의' 입니다.

첫 번째 미션은 4명이 1조를 이루고 1조당 홈런볼 초코과자를 9알씩 나누어 준 후, 아무도 불만이 없게끔 과자를 나누는 것입니다. 서로 대화를 하거나 규칙을 정해 나누고 있네요.

홈런볼 1알을 두고 엄청난 설전이 오갑니다. 쉽게 결정이 나지 않는 조도 있는데요 ~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듯 머리가 아픈 효웅이와 내 것은 이미 다 먹었고 다른 조의 것을 노리는 정원이

아무도 불만이 없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ㅎㅎ  어떤 조는 선생님께 1알을 드리고 나머지 8알로 각 2알씩 나누는 방법을 했답니다.

두 번째 미션!   뱀과 사다리 게임을 통해 종이에 적힌 민주주의적인 용어와 반대의 비민주적인 용어를 나누어 보는 게임을 했습니다. 둘씩 짝을 짓고~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 하는 게임인데 바닥에 누워서도 참 열심히 합니다 ㅎㅎ

서로 다른 조에 참견하기도 하고~ 

잘 모르는 단어는 이야기하며 알려주기도 하는군요!

제 집에 온듯 편하게 자세를 잡고 게임을 해봅니다

이 단어가 민주적인 용어인가?? 헷갈릴 땐 의논하면서

소현이는 왠지 물개박수를 치고 있네요. 표정을 보니 소현이가 이겼나...?

가위 바위~~~

보!!!!! 몇 번 더하면 날아가겠습니다.

이젠 조심스레 용어들이 적힌 젠가를 쌓는데요. 꼭 옆에서 바람을 호호 불어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아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ㅎㅎ

에잉? 이게 끝??

게임 활동이 끝나고 ox 퀴즈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며 수업이 끝났네요. 게임때문에 시끌벅적한 시간이였지만 매일 책상에 앉아 수업하다가 오랫만에 널찍한 곳에서 한 즐거운 활동 수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