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개미는 일이 하기 싫어서 밖으로 나와 무당벌레를 만났어요.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잡아먹고 있었어요.

저도 집에서 키우는 다육이를 진딧물이 다 빨아먹어서 속상했는데, 무당벌레를 데려올걸 그랬어요.

무당벌레는 비가 올것같다고 말해줬는데, 개미는 비가 안올것 같아서 계속 밖에서 놀다가 비를 만났어요.

비를 피하기 위해 우산이끼 속으로 들어갔는데, 비를 좋아하는 지렁이와 달팽이는 신나했어요.

더큰 송이버섯 아래로 피하려다가 개미는 빗방울에 미끌려서 늪으로 빠질뻔했는데 개구리밥 위에 겨우 올라갔어요.

물방개가 개미를 도와주려고 했는데 물장군이 와서 물방개는 도망갔고, 물자라가 나타나 죽은 올챙이를 물장군에게 줘서

다행히 개미는 살아남았어요. 물자라가 도와주고 싶지만 물자라는 등에 알을 지고 있어서 도와줄수가 없었어요.

개미가 집에 가지 못해 걱정하고 있는데, 물땅땅이가 와서 개미를 땅으로 데려다 주었어요.

무사히 집으로 간 개미는 다시는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하기로 했어요.

오늘 저도 개미처럼  게으름을 피우고 놀고만 싶었는데, 엄마가 해준 국수를 먹고 힘내서 책도읽고 할일을 열심히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