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안녕하세요!

2학년 3반 친구들 ~~
멋진  꿈을 키우며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우리반이 되도록
노력해봐요~~^^
꿈과 사랑이 싹트는 우리 반
  • 선생님 : 윤미숙
  • 학생수 : 남 13명 / 여 12명

도깨비 감투

이름 양서정 등록일 20.08.24 조회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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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뒷산에 도깨비가 살고 있었어요.

도깨비는 마을로 내려가 한집에 도착했어요.

할아버지는 장터에 팔 갓을 힘들게 만들고 있었어요.

도깨비는 좋아하는 메밀묵을 보고 도깨비 감투를 쓰고 메밀묵을 다 먹어버렸어요.

감쪽같이 사라진 메밀묵을 보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깜짝 놀랐어요.

미안해진 도깨비는 감투를 벗어서 할아버지에게 욕심부리지 말고 잘 쓰라고 감투를 선물로 주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감투를 쓰고 장터에 나가 처음에는 장난삼아 물건을 훔치다가

점점 재미를 붙여, 이거저거 훔치게 되고 결국 남의 집 소까지 훔치게 되었어요.

걱정이 된 할머니 감투를 버리려고 했지만 버리기 싫은 할아버지와

티격태격 다투다가 곰방대에 타서 불구멍이 나버렸어요.

할머니는 구멍을 꼬매주었고 다시 감투을 쓰고 장에 나간 할아버지가 물건을 훔치는데

붉은점이 이리저리 떠다녀서, 장터사람이 결국 쌀되를 던져 감투가 벗겨졌어요

할아버지는 관아에 가서 볼기를 맞았어요. 잘못을 후회했지만 이미 늦었어요.

저라면 사냥꾼처럼 위험한 사람이 왔을때나, 위험한 순간에만 감투를 쓰고 피하고,

절대 도둑질은 하지 않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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