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 그루,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매일같이 나무에게로 와서 나뭇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타고 졸리면 기대 낮잠도 자고 때론 숨바꼭질도 했다. 하지만 소년은 점점 크고 나무는 소년에게 열매 나뭇가지 몸통을 다 주고 밑둥만 남게 되었다. 그럼에도 소년이 할아버지가 되어 쉴 곳이 필요하다 했을때 자신에게 앉아 쉬라고 했다. 나무는 끝까지 소년에게 좋은 친구였다. 나도 그런 친구가 되야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