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의 덤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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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신영서 | 등록일 | 19.06.26 | 조회수 | 13 |
이 이야기의 배경은 6.25가 발발된 1950년이다. 탁이는 나이가 많은 부모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과 형의 아내인 형수와 함께 산다. 그 집에는 '덤더디'라는 늙은소가 있는데 더듬더듬 느려터져서 이름이 덤더디이다. 그런데 어느날, 탁이네는 6.25전쟁이 나고 사람들이 피난을 가고 있는걸 알았다. 그 소식을 들은 탁이네도 음식과 귀한 물건을 땅에 묻고 피난을 갔다. 인민군이 찾기 힘든 숲속으로 피난을 간 탁이네는 하루하루 먹을것이 없어 하루에 한끼밖에 못 먹었다. 전쟁은 끝날 기미가 안 보이고 탁이네 마을까지 쳐들어왔다는 소식도 들었다. 탁이네는 형수네 집이 있는 곰주골로 피난을 갔다. 피난을 가던 중 폭탄이 주위에 떨어지자 놀란 형수가 쓰러지고 결국 뱃속의 아기가 유산이 된다. 아픈 형수를 수레에 싣고 결국 친정에 무사히 도착했다. 형수의 집은 깊은 산속에 있어 인민군의 폭격을 당하진 않았지만 날이 갈수록 음식이 부족해 졌다. 결국 어른들은 덤더디를 잡아먹자고 했지만 탁이는 그럴수 없었다. 울고불고 어른들을 설득하고 덤더디를 막아섰지만 결국 덤더디를 잡고 말았다. 결국 전쟁은 국군의 승리로 끝나고 탁이네 마을로 돌아갔지만 집은 이미 폭격을 맞아 다 쓰러지고 불타버린후였다. 하지만 탁이네 가족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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