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거문고와 가야금은 줄(현)의 숫자와 연주법이 달라요. 가야금은 줄이 12개이지만 거문고는 6개예요. 또 가야금은 손가락으로 직접 튕겨서 소리를 내지만, 거문고는 '술대'라고 하는 대나무로 만든 막대기로 줄을 치면서 연주를 합니다.

3세기경, 가야는 중국의 '쟁'이라고 하는 악기를 들여왔어요. 가야의 왕은 이 악기를 본떠서 가야금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 후 가야의 사정이 어려워지자 우륵이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에 투항했습니다. 그 때부터 가야금은 신라 귀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지요. 특히 노래와 춤의 반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거문고는 5세기 이전에 고구려에서 만들어진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현악기로, 중국의 칠현금이라는 악기를 고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야금과 거문고를 만드는 데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는 오동나무예요. 오동나무는 습기에 강하고 단단하면서도 소리가 좋다는 특징이 있어요. 또한 기계로는 만들 수 없으며 일일이 손으로 깎고 다듬어야 한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거문고와 가야금은 어떻게 다를까? (천재학습백과)

가야금과 거문고의 공통점:

둘 다 현악기이다.

양반다리로 앉아서 연주한다.

악기재질은 뒷판은 밤나무, 윗판은 오동나무 줄은 명주실을 꼬아서 만든다.

악기통의 한쪽에 현침(絃枕:줄을 지탱하는 역할을 함)이라 불리는 나무를 대고 몸통에 구멍을 뚫어 줄을 집어넣은 다음 돌괘 ( 줄이 풀리지 않게 잡아 주는 역할과 악기의 음조절을 함 ) 에 묶어준다. 줄을 지탱하고 엮어주는 학슬과 부들이 있다.

옛 악기의 경우 산조나 정악은 오른손으로 연주하고 왼손으로 농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