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꽃잎향기

부모교육자료9. [인성요소: 효]

심청전 이야기

우리나라 전래동화인 심청전을 읽어보셨나요?

오늘날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가족에 대한 개념이 흐려지고 있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이에 심청전 이야기를 자녀에게 읽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 함께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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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의 어머니는 심청이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아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심봉사는 심청이를 다른 사람에게 젖을 얻어 먹이며 열심히 키웠지요.

심청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15살이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심봉사는 길을 걷다가 물에 빠졌는데 지나가던 스님의 도움을 받고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그 스님은 장님인 심봉사에게 공양미 300석을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고 했죠.

그 이야기를 알게된 심청이는 어떻게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해드리고 싶어 제물로 처녀를 바치는 뱃사람들과 공양미 300석에 거래를 했습니다.

심청이는 공양미 300석을 대가로 제물이 되어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바다에 뛰어든 심청이는 용왕의 도움을 받아 어머니도 만나고 연꽃에 태워져 다시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심청이가 탄 연못은 뱃사람들에게 발견되었고 임금님께 바쳐졌습니다.

사람들은 연꽃 속의 심청이를 발견하고, 임금님은 심청이를 왕비로 맞아들였습니다.

효심이 지극한 심청이는 왕비가 되고 나서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왕에게 청하여 10일 동안 봉사들을 위한 잔치를 열었어요.

마지막 잔칫날, 잔치가 열린다는 소문을 들은 심봉사가 잔치에 갔습니다.

심청이는 심봉사를 바로 알아보고는 심봉사에게 아버지라 부르며 달려갔어요.

심봉사는 심청이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격해 심청이를 보기 위해 눈을 번쩍 떴는데.. 정말 눈이 뜨였어요.

이제 심봉사는 더 이상 심봉사가 아니게 되고 왕비가 된 심청이와 다시 만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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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의 경험을 토대로 부모님을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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