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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말까지 읽은 고바야시 야스미의 도로시 죽이기는 앨리스 죽이기의 후속작으로 앨리스 죽이기에 나온 주인공 도마뱀 빌이 낯선 곳인 캔자스에서 눈을 뜬다 캔자스에사는 도로시소녀와 사자 하수아비 양철 나무꾼이 있다
빌의 아바타라인 이모리가 사는 지구나 빌과 앨리스의 고향 ‘이상한 나라’ 가 아닌 오즈마 여왕이 지배하는 ‘오즈의 나라’라는 또 하나의 세계다. 필요한 것은 서로 나누고 범죄가 일어나는 일도 없는 그곳은 모든 이가 꿈꾸는 이상적인 나라다. 고향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빌을 돕기 위해 도로시 일행은 오즈마 여왕을 찾아가고, 강력한 마법으로 보호되는 여왕의 궁전에서 참혹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오즈의 나라에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단 세 사람, 오즈마 여왕과 오즈의 마법사 그리고 남쪽의 착한 마녀 글린다에게는 서로만이 증명할 수 있는 알리바이가 있을 뿐이다. 사건을 조용히 해결하기를 바라는 오즈마 여왕의 바람에 따라 빌과 시녀 젤리아 젬은 지구와 오즈의 나라, 두 세계를 오가며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도로시마저 무참히 살해당한다
기억을 못 하는 '선' 과 기억을 조정하는 '악' 의 대결이 핵심적인 내용이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아직 한국에 번역되지않은
저자의 다른 책에서는 니키치 라는 인물의
사고 전 내용이 있다고 하는데, 꼭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겠다. 아주 통찰력있고 꼼꼼하고 섬세한 인물이기 때문에 어떤 사고로 그런 병을 얻게된건지
사고 전의 삶은 어떤 삶이었는지 궁금한 인물이라
꼭 읽어보고싶다.
느낀점: 도마뱀 빌은 똑똑한캐릭터가 아니다보니 다른 캐릭터와 대화할때 말꼬리를 물고 늘어짐이 자주 발생하는데 어이없고 재밌있다 이해를 못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잔인함 묘사가 진짜 잘 되어있다 도로시죽이기의 결말은 사실 조금 예상 가능한 부분이었던 것 같고 살인 동기 같은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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