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광주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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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현서 | 등록일 | 20.11.03 | 조회수 | 40 |
여행을 가려고 새벽에 눈을 뜨니 온 세상에 까만 물감을 칠해 놓은 것 같았다. 눈이 잘 떠지지 않을 때 엄마아빠께서는 분주하게 움직이며 준비를 하고 계셨다. 해가 떠오르고 있을 때 즈음 준비를 마치고 광주에 가는 버스를 타러 도착했다. 버스 안에선 빨리 일어나서 매우 졸린 상태였기에 잠을 자고 있었다. 드디어 광주에 도착했다. 내리기 직전에 어떤 곳일지 기대됐다. 가장 먼저 우리 가족은 대중교통을 타고 광주 양림동으로 향하고 있었다. 광주 양림동에는 펭귄마을 이라는 마을이 있었기 때문이다. 약 30분 쯤 걸렸을 때 도착했다. 펭귄마을입구에는 펭귄마을 이라고 쓰여진 간판이 있었다. 그옆엔 반짝거리는 전등을 나무에 매달아 놓아 알록달록한 나무가 있었다. 펭귄마을 입구로 들어 섰을 때 벽면에 병뚜껑으로 만든 물고기가 보였다. 나는 펭귄마을이 어떤 곳인지 몰랐기에 조용히 감상하며 지나가고 있었다. 펭귄마을에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여러 작품이 있었다. 나는 처음에 있던 물고기가 계속 생각났다. 펭귄 마을에 들어와서 가장 처음 본 것이기도 하고,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어느정도 왔을 때 간식을 파는 곳이 있었다. 그곳에서는 옛날 불량식품을 팔고 있었다. 간식을 몇개 사서 나눠 먹은 뒤 다시 구경하며 가기 시작했다. 구경하러 가는 도중에 '펭귄빵'이라는 간판을 보고 멍춰섰다. 가족 다같이 펭귄빵을 나눠 먹었다. 빵 안에는 슈크림이 들어 맛있었다. 빵모양이 펭귄 모양이었기에 펭귄빵이라고 이름을 지었겠구나하고 생각했다. 끝나갈 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러 의자를 발견했다. 그곳에서 서로 사진도 찍고 공중전화부스에 들어가 전화하는 시늉을 하며 놀기도 했다. 그리고 길을 따라 쭉 가보니 펭귄마을의 끝이 나왔다. 그곳에서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 것 보니 다른 입구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4시 30분쯤이 되었을 때 우리는 펭귄마을에서 나가 다른 장소로 발길을 옮겼다. 리프트를 타러 표를 끊는데, 5시까지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그 때 시각이 4시 38분쯤 되었었는데 표를 끊고 리프트를 탔다. 리프트를 타는 도중 풍경이 정말 예뻤다. 뒤에선 아빠께서 리프트를 타고서 오고 계셨다. 리프트를 타고 가장 위로 올랐을 때 산이랑 건물, 나무가 정말 작아보였다. 리프트에서 내리고 산책로같이 생긴 길을 서둘러 걷다보니 열차를 타는 곳이 나왔다. 열차는 레일 하나로 움직이고 있어서꼭 떨어질 것만 같았다. 도착한 후 열차를 탔다. 열차 밑에는 산이 있었고, 나무가 많아서 풍경이 아름다웠다. 가끔 삐걱 삐걱 소리도 들렸지만 생각보다 빨리 끝 쪽에 도착했다. 계단 쪽으로 올라 갈때 나무에 올라가던 청설모를 발견했지만 청설모는 금방 도망가 버리고 말았다. 다시 열차가 돌아왔고 결국 5시는 넘겼지만 즐겁게 놀았다. 다른 사람들도 열차에 탑승하고 산 주변에 둘러져 있는 레일을 따라 열차가움직였다. 산 주변에서 청설모를 많이 봤다. 청설모를 평소에 많이 보지 못해서 신기했다.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가고 리프트로 내려갔다. 리프트로 올라갈 때와는 느낌이 또 달랐다. 그 후 그 근처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가서 먹었다. 그 곳에는 냉장고가 없어서 불편했다. 그리거 여행기념으로 사진을 정리하고 서로 놀다가 잠에 들었다.
+ 후에 알게된 이야기 인데 펭귄마을이 펭귄마을인 이유는 과거 양림동에서 불이 났었고 과정에서 흉가를 깨끗하게 치우고, 정리하던 어르신들의 뒷모습이 펭귄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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