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중심으로 형성된 가족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밤하늘에 빛나는 다섯 개의 밝은 천체(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가 다른 별들에 대해서 매일 위치를 바꾸며 움직이고 있음을 알았으며, 이들을 떠돌이별이라는 의미로 행성이라고 불렀다.
16세기 초까지 사람들은 태양과 행성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1543년 폴란드의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Copernicus, N.; 1473~1543)가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으며, 달은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지동설을 주장하였다. 그 후 여러 과학자에 의해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이 밝혀졌다.
태양 주위에는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 외에 여러 종류의 천체들이 돌고 있으며, 이들은 일정한 크기의 공간에 모여서 태양계를 이루고 있다.
태양계는 중심에 있는 태양, 그 주위를 도는 행성과 소행성 및 *왜소 행성, 행성의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 그리고 혜성과 유성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양은 태양계에서 크기가 가장 크고, 태양계 전체 질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스스로 에너지를 생성하여 방출하는 태양계의 유일한 항성이다. 행성은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다. 또,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에는 소행성들이 모여 있는 소행성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