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상쾌함보다는 무겁고 힘든 느낌이 더욱 강했던 기린봉 산행이었습니다^^

오늘의 체험학습의 본래 목적은

후백제 사령신앙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주작의 역할을 하던 승암산에 올라 지형과 산세를 바라보며 방어요새로서의 위용을 알아보고

후백제 견훤대왕의 피난성으로 알려진 동고산성 내 궁궐지 주춧돌을 살펴본 후

백호의 역할을 하던 기린봉에 올라 후백제의 기상을 품어보려하였지만....^^

많은 저질체력에 깜짝놀라 첫째, 체력을 기르고 둘째,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산내음을 맛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의 입장에서요.

물론, 선생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도 있겠지만

우리 친구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했을 것입니다.

여하튼 오늘 우리는 교실을 벗어나 또다른 세상에서 각자 자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던 것을 정리해서 기록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