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서로 예의와 매너를 지키는
반짝반짝 빛나는 썬 같은 우리
나를 꼬옥 안아주시던 할머니
김다온
할머니집에 가면
나를 할머니품에서 포근하게
꼬옥 안아주시던 할머니
내가 울그락 불그락 심술이 났어도
나를 보면 방긋웃으며
날 반겨주셨던 우리 할머니
집에 가는길에도 나를 보며
방긋 방긋 웃으시던 할머니
전화넘어에도 보이는
할머니에 방긋방긋 한 웃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