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페루의 전통의상은 여성과 남성이 구분된다. 여성의 경우, 포예라(Pollera)라고 불리는 폭이  

넓은 스커트가 있다. 포예라는 원래 스페인이 식민 통치를 하면서 아메리카 여성들에게 입도록 했던 

옷인데, 페루인들이 여기에 직물 기술을 접목시켜 독특한 형태로 발전시켰다. 또한, 여성은 

입체적이고 

커다란 모자인 몬테라(Montera)를 착용한다. 특히, 몬테라에 자신들만의 표시를 해 결혼 여부를 

나타내는 풍습이 있다. 이 외에도 어깨에 두르는 천인 이크야(Lliclla)가 있다. 

남성은 운쿠(Uncu)라고 불리는 윗도리와 판초(Pancho)라는 이름의 망토가 있다. 보통 판초라고 하면 

맥시코의 전통의상을 떠올리지만, 페루가 원조라는 점! 판초는 안데스 지역 원주민들이 보온을 위해 

입었던 의상으로, 과거 파라카스 문명에서 일상적으로 입던 옷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옷의 색으로 신분을 구별했던 것처럼 그곳에서도 옷의 무늬와 색으로 신분을 

구별할 수 있다. 페루에서 이런 옷을 입는 이유는 그곳은 춥기 때문에 알파카의 털을 이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