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7반

첨성대는 기록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별을 관찰하는 천문대의 기능을 했으리라 여겨져왔다. 1960년대 이전에는 별 이견이 없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첨성대는 창문을 제외하면 어느 방향에서나 같은 모양이며, 계절과 태양의 위치에 관계없이 헤시계로 측정하여 시간을 헤아릴 수 있으므로 4계절과 24절기를 확실히 정할 수 있다.  

열린 창문은 사람이 사다리를 걸쳐 놓고 오르내리는 데도 쓰였다. 

첨성대 건설 이후 기록된 유성의 떨어진 위치들이 모두 첨성대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 첨성대가 완성된 후 신라의 천문관측 기록의 수가 이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질적으로 정밀해졌다는 점 등을 근거로 천문대의 기능을 했으리라는 주장도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