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햇빛이 쨍쨍한 날이다. 바로 오늘이 현장체험학습을 가는 날이다! 나는 기분이 좋아 곧장 학교로 갔다. 오랜만에 현장체험학습을 가니 마음이 설렜다.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부여 박물관으로 출발했다.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고 수다를 떠니 어느 새 부여 박물관에 도착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금동대향로'를 소개하는 영상이 끝나 버렸다. 그래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박물관에서 보물찾기를 했다. 보물을 찾으러 다니니 정신이 없었다. 보물을 다 찾은 후 '백제문양전' 해설 영상을 봤다. 형형색색 레이저들이 정말 우아하고 멋있었다. 영상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부소산성으로 갔다. 부소산성을 가니 드넓은 공터가 있었다. 거기에서 우리는 돗자리를 깔고 엄마가 싸주신 김밥을 먹었다. 한 입에 쏙 넣으니 진짜 맛있었다! 점심을 다 먹은 뒤 공터에서 술래잡기도 하고 언덕에서 뒹굴었다. 옷은 더러워졌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잔디에 누워서 하늘을 보니 하늘이 참 맑았다.

 이제 아쉽게도 가야 할 시간이다. 다음에도 친구들과 함께 부여 박물관에 또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