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1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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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안 할 자유~~~(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할 자유~~) 우리 반은 교실 탈출~~ 신나게 놀이하는 것이 자유~~~ㅋㅋ
참.... 신나고 좋은 일을 계획하고 선생님 혼자 가슴 설레고, 두근거리고..... 그런 마음으로 너희들이 교실에 들어오길 기대했었단다. 가슴이 부푼 상태로.... 선생님이 너희들에게 약속한 대로 교실 주변, LX 주변에 가을이 어디까지 왔는지, 여름은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 느끼고 싶어서였어. 학교에 일찍 와서 준비하는 시간은 왜 이리 빠르게 휙~ 지나가는지.... ㅋㅋ 이런 마음 너희들도 알지? ㅎㅎ
아침 첫 바람은 서늘했어. 0현이는 춥다며 오돌오돌 떠는 것 같더라고~~풉! 여기저기 바람이 차갑다고 했어. 하지만 선생님은 걱정 안 했어. 잠시 후면 너무 덥다며 아우성일 거라는 것을 잘 알기에.... ㅋㅋ 역쉬~~~ 피구 3판에 이젠 좀 쉬자는 말이 나왔지. 그거 아니? 너희들 머리카락에 맺힌 땀방울이 햇빛에 반짝거리는 모습이 보석이었다는 것을.... 얼마나 뿌듯하게 감동이었는데~~~
넓게 편 돗자리의 푹신함에 몸을 편안하게 눕히고, 갈증도 풀고..... 양팔을 벌리고 겨드랑이 사이로 오가는 바람을 느끼는 친구들~~또 감동!!!
이젠 마무리를 할 때.... 라0이와 진0이의 씨름에 십년감수했다. ㅠㅠㅠㅠㅠ 전통놀이 씨름을 모래밭에서 하는 것과 그 이유를 우리는 한가위를 배우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 얘들아~~ 교육, 배움이란 학교, 가정, 생활에 이어질 때 훌륭하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선생님은 좀 느리더라도 생각을 하는 아이, 생각이 깊은 아이, 생각이 넓은 아이가 믿음직하고 사랑스럽단다. 상황에 맞게 말을 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을 하는 것은 나이와는 상관 없지. 주변을 살필줄 알아야 하는 거야. 특히 공동체 생활에서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중요하단다. 오늘 마음이 몹시 속상하다. 시간을 들여가며 얼마나 준비한 선물이었는데....!!!
그리고 숙제를 해결할 때 알림장을 부모님과 함께 읽고 내용을 서로 주고받는 대화는 참 중요해. 왜냐하면 이해력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하거든. 어제 슬픈 나무에 대한 내용과 그림을 보며 이 소중한 작품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슴이 뭉클했지. 하지만 부모님이 숙제를 대신 해줘서는 안돼!!!(앞으로는 인정 안합니다!!!)
** 숙제 1. 수학 22쪽~23쪽을 해결하고 부모님과 함께 수와 갯수로 말하기를 놀이처럼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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