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어른이 사용하는 단어는 의미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의사소통할 공통어를 찾기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그것은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단어들을 전혀 다른 내용으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은
아이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과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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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 | 등록일 | 22.05.19 | 조회수 | 374 |
* 달걀 아이를 품었어요~~~ 예정일은 다음 주 월요일에 태어날 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ㅎㅎ
우리는 다음 주 월요일에 있을 부모님 참관 수업 준비를 하고 있어. 음... 말하자면 우리 집에 손님을 초대했을 때 대청소를 하며 음식도 준비하고 손님 맞이를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지. 그것을 우리는 수업으로 맞이하는 거란다.
오늘 우리는 엄청난 경험을 했어. 나에게 온 달걀 아이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조심조심.... 이 달걀 아이들은 생달걀이란다. 그래서 깨지기 쉽지. 내 손 안에서 자랄 아이는 조금만 세게 쥐어도 깨지고, 조금만 느슨하게 쥐어도 떨어져 깨지고 말지. 호흡과 마음을 조절하며 달걀 아이를 만들어가는 어린 아버지, 어린 어머니.... 그 신중함과 진지함에 선생님도 긴장하며 함께 했단다. 그러다.... 평소에 매우 신중하고 침착하던 현0.... 아.... 이런이런.... 어떡해!!! 달걀 아이를 떨어뜨리고 말았지. 당황한 현0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안절부절 했어. 또한 처음엔 우리 반 친구들이 호기심 때문에 몰려와서 구경을 했어. 잠시 후 위로, 격려를 하는 친구들이 있었지. 슬프게 우는 현0를 안정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어. 슬픔을 위한 시간은 꼭 필요하니까!! 시간이 흐르고 현0를 불렀어. 위로와 격려를 충분히 받았는지 현수는 선택을 했어. 그 선택은 슬프지만 새롭게 달걀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고 했지. 그래서 현0 마음을 존중하기로 했어.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먹고 장례식을 통해 달걀 아이를 잘 보내주기로 했지. 울타리 장미가 한창인 빨간 장미 아래에 잘 묻어주었어. 서0이는 "왜 십자가를 만들어서 세워줘요?" 하며 궁금해했어. 덕분에 종교마다 다양한 장례식이 있다는 것도 공부를 했지. 그러다 보니 이집트 피라미드, 경주에 있는 많은 왕릉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되었어. 또 떠나는 이를 위해 절을 해야 한다며 두 번 절을 하는 우리 반 어린 소년, 소녀들..... 이야아~~~ 엄~~청 놀라웠어. 이런 예절을 어떻게 알았을까..... 시0이가 부모님께 들었다며 제일 먼저 알려줬고, 승0가 큰 소리로 전해줬어. 우리는 떠나는 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줘야 보내는 사람도 마음이 편하다는 것도 배웠어.
** 숙제 1. 가족나무(나를 중심으로 가족에 대한 호칭을 배워요.) 호칭도 잘 써보고, 그림도 오려서 잘 붙여봅시다. - 오늘은 매번 놀라움이었어. 아버지 쪽 친척에 대한 호칭, 어머니 쪽 친척에 대한 호칭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것!!! 이게 바로 살아있는 수업이지. ㅎㅎ~) 역쉬~~~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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