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 과학에서 인성을 배우다....

 바람개비를 만들고 바람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았어요. 우리는 창가에서 교실로 불어오는 바람을 만나니 마구 돌아가는 바람개비놀이를 했거든요. 하지만 뭔가 아쉬웠어요. 그렇다면.... 교실 밖으로 우다다다다~~~~~이야아~~~완전 쪼아라~~~

이왕 나간 김에 그네도 타고, 철봉에도 매달려 보고, 친구랑 뛰며 놀기도 했어요.

벌써 점심밥 먹을 시간이 되었대요~~아 ...진짜 시간이 빨리 가요~~

우린 바람개비를 경험하고, 풍력 발전소가 바람의 힘으로 전기를 만든다는 것도 알았어. 그리고 물레방아는 물의 힘으로 곡식을 찧고, 그것을 우리가 먹는다는 것도 알았어. 참 놀라웠지.

과학의 힘은 정말 엄청나~~

그다음 우리는 자외선(햇빛) 별 목걸이를 만드는데 도전!!!

햇빛을 받으면 색깔이 변하는 과학탐구에 몰두했어. 처음엔 할 만했지.

그런데... 자외선 별 목걸이는 상황이 좀 달랐어. 좀 더 섬세한 손가락 움직임이 필요했거든. 선생님은 이런 점에서 더욱 힘들거든. 하지만 난 믿었단다. ㅋㅋ

무엇을 믿었냐구? 우리 반 친구들 중에 분명히 섬세하게 완성할 친구들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 우와아~~~ 역쉬~~ 우리 반은 협력하면 모든 것이 완성!!! ^__*

알려주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도구를 활용할 줄 아는 지혜로움과 현명함에 선생님은 감동이었단다.

(음... 0원, 0윤, 0윤, 라0, 세0, 소0, 아... 또 누구였더라? ㅠ 생각이 안나. 미안~)

우리는 오늘 매우 중요한 공부를 했어. 탁월함 에너지를 뿌려주는 승0!!!

선생님은 승0 승부욕을 잘 알지. 왜냐하면 선생님도 그렇단다. 또한 끈질김, 인내, 도전해서 얻는 성취감... 이런 의미에서 승부욕은 중요하지.

그런데 오늘 작은 구슬 구멍에 두꺼운 줄 두 개를 끼워넣기란 매우 어려웠어.

잘 안 되니까... 어랏? 왜 안 되지? 이리저리 해보았는데 힘도 써봤는데 안 되는 거야. 그럴 수 있어. 점점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곁에서 지켜보던 친구들이 부담되고 위로해주는 말도 싫고.... 그럴 수 있어.

나중에 승0가 그랬어. "선생님, 더 이상은 안 되겠어요. 친구 도움받을래요."

그래서 정0이가 승0에게 다가가서 잠시 후에 완성을 했어. 참 잘했어!!!

승0야 !!!

선생님은 자신의 한계를 알고 친구 도움을 요청한 마음을 칭찬해. 그건 용기란다.

그리고 화를 냈던 친구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한 마음도 흠뻑 칭찬해, 참 잘했어!!!

얘들아~~~

우리는 다시 확인했어. 화가 나면 온 몸이 나무토막처럼 굳어. 생각도 딱딱하게 굳게 되지. 그래서 섬세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몸과 마음을 느슨하게 했을 때 흐르는 물처럼 잘 풀린다는 것을 말이지....

- respect(리스펙트 - 존중, 존경)

이것은 "주는 것"이라는 것도 배웠지. 내가 주었을 때 받는 것이란다.

** 숙제

 - 국어 10칸 공책에 10번 쓰기

(학교에 가면 신나요.)

 - 칼을 활용해서 모양을 만들어 봅시다.

(우리가 현장체험학습에서 비빔밥을 만들 때 주방용 칼을 이용해서 황토 묵을 잘라봤어요. 아주 조심스럽게 칼을 다루며 참 잘했어요.

이제는 집에서 비빔밥 요리를 해보는 거예요.

두부, 묵, 치즈, 애호박, 달걀지단 등... 현장학습 때처럼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요리하는 모습을 우리 반 카톡에 올려주세요~~~

"내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 나가는 요리사!!! 이번 숙제 주제입니다~~"

요리는 최고 통합교육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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