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아이와 어른이 사용하는 단어는 의미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의사소통할 공통어를 찾기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그것은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단어들을 전혀 다른 내용으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은

 

아이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과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노는 게 제일 좋아~~~~
  • 선생님 : ^___^*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2022년 3월 25일 금요일

이름 *** 등록일 22.03.25 조회수 484

* 내 짐을 들어주는 사람

 

늦은 수업이나 학원 학습을 마치고 늦게 돌아오는 자녀와

집 앞에서 만나거든 이렇게 말해보세요.

"가방은 엄마(아빠)가 대신 들어줄 수 있지만

네 마음속 짐까지 들어줄 수는 없구나.

물론 네가 잘하리라 믿지만

너무 힘들 때는 엄마(아빠)한테도 털어놔 보렴.

그 순간만큼은 네 친구가 되어줄 테니까."

 

북아메리카 원주민 말로 친구란...

"내 짐을 대신 어깨에 메고 가는 사람"입니다.

고민을 함께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사람이

곧 짐을 대신 어깨에 메고 간다는 뜻일 테지요.

 

* 오늘은...

- 감정 표현에 대해서 배웠어요.

웃고, 기쁘고, 즐겁고, 신나고~~~ 좋은 감정이라고 아이들이 말했어요.

맞아요!!!

짜증 나고, 신경질 나고, 언짢고, 화나고, 분노하고....

이것은 나쁜 감정이라 안 좋대요.

흠....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그럼 언제 이런 감정을 표현할까요...???

나쁜 감정이 아니라 그 순간 감정 표현을 잘해야 하는 거라고 배웠어요.

화를 잘 낼 줄 알아야 하고, 언짢음, 화남도 잘 표현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그래야 상대방을 생각하며 감정 조절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때그때 다른 마음, 다른 감정이 우리니까요.

가정에서도 화나는 표현, 언짢은 표현을 어떻게 하면 서로 공감하며 잘 풀어낼 수 있는지 대화를 나눠주세요.

 

- 세 잎 클로버,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이라고 전해지는 유래에 대해서 배웠어요.

프랑스 나폴레옹과 전쟁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이에게 전해 들으세요.

이것은 듣기, 말하기, 이해력이 통합적으로 들어있는 매우 중요한 인지능력입니다.

 

- 봄꽃에 대해서 배웠어요.

수선화, 산수유, 청매화, 홍매화, 백목련, 자목련, 개나리, 튤립 그리고 민들레는 아이들이 힘차게 불러줬어요. 여기저기에서 아, 저 꽃 봤어. 참 예뻐~~~

하하하~~~ 아무려면 너희들 만큼 예쁘겠니...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단다.

매화꽃이 떨어지면 매실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엄청 시끄러웠어요.

왜냐하면 안다 이거지요. 매실 맛도 알고 매실 장아찌도 알고 주스도 안대요. ㅋㅋ

수선화 전설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매우 몰입하며 들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은 피카츄 중에서 잠만보가 제일 좋대요~~~ㅋㅋㅋ

선생님도 잠꾸러기인가 봐요.

 

** 숙제

- 금, 토, 일요일 중에 아이와 산책을 해보세요.

이미 엄마와 데이트 하는 날, 오늘 저녁에 아빠랑 산책한다는 가슴 설레는 고백을 한 아이들도 있답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자, 이제 숙제를 해볼까요~~~

 

산책 중에 길가에서 만난 돌, 자갈, 나뭇가지, 또는 꽃잎 등 자연을 이용하여

봄을 꾸며보세요. 그리고 사진에 담아 우리 반 단체톡방에 올려주세요.

봄이라는 글자도 좋고, 집을 만들어도 좋고, 아이 얼굴도 좋고 ...

무엇이든 다 된답니다.

 

***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 동의서를 보냈습니다. 월요일까지 보내주세요.

자가 키트도 보냈으니 잘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얘들아~~~ 주말 동안 평화로운 쉼이 되어보자~~~~

 

 

^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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