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어른들의 표정을 읽습니다
어린이는 우리 표정을 읽습니다.
마치 농부가 하늘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듯이
어린이는 자신의 환경을 잘 압니다.
분위기, 습관, 결점 등을...
어린이는 그것을 능숙하게 이용할 줄 압니다.
친절함을 느끼고, 거짓을 알아차리고,
어떤 것이 엉터리인지 알아차립니다.
그것은 이미 여러 해 동안 그것을 관찰하고 연구해왔기 때문입니다.
2021년 12월 17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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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정금 | 등록일 | 21.12.17 | 조회수 | 296 |
* 눈~~~
눈이 날린다, 눈이 내린다, 눈이 펑펑 내려와 쌓이면 참 좋겠다... 어쩌면 함박눈이 쏟아질까... 싶은 마음에 털모자, 빨간 털실 엄지 장갑, 당근 마켓 하얀 목도리를 준비했다. 아... 그러나 우리가 신나게 함께 하고자 했던 눈은 아니지만 몇 가닥이라도 날리는 눈을 맞으며 마녀 놀이, 피구를 아쉬운대로 했다. 자꾸만 창밖에 시선이 머문다. 지금은 가느다란 가랑비가 내리듯이 하얀 나비떼가 춤을 추며 내려온다. 참 예쁘고 즐겁다~~~ 왠지 쌓일 것 같은 예감...ㅋㅋ 소망이지... 코로나로 오미크론으로 우울한 소식이 많은 지금, 잠깐 세상이 멈춘듯 눈이라도 쌓였으면 좋겠다. 훈훈해지라고.... 선생님의 바람과는 다르게 심상만 어지럽게 해놓고 사라질지도 모를 눈이기에 더욱 기다려진다.
** 숙제 1. 국어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 모둠별로 역할극 대본을 잘 외웁시다. 느낌, 행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지도록 집에서 열심히 연습합시다.
*** 준비물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역할극에 필요한 준비물(맡은대로 준비!!!) - 물건을 산 후에 영수증을 챙기세요~~
아~~~~ 이런이런.... 정말정말 오늘 밤에는 눈이 쌓이려나보다.... 혹시라도 재미난 일이 있거든 카톡으로 보내주길~~~~ㅎㅎㅎ
눈이 굵어졌다... 망중한이라고 아무리 바빠도 겨울 눈님이 하늘에서 이곳까지 도착하는데 눈맞이는 해줘야겠지. 잠시 일손을 멈추고..... 자유롭게 춤을 추며 자기들끼리 뭔가 속삭이는 눈을 보니 누군가 생각난다. 바로 너희들!!! 선생님도 이렇게 가슴이 설레는데.... 니들 가슴은 얼마나 설레고 신날까.... 콩닥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콩닥콩닥 콩닥콩닥 콩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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