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7반

어린이는 어른들의 표정을 읽습니다


어린이는 우리 표정을 읽습니다.

마치 농부가 하늘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듯이

어린이는 자신의 환경을 잘 압니다.

분위기, 습관, 결점 등을...

어린이는 그것을 능숙하게 이용할 줄 압니다.

친절함을 느끼고, 거짓을 알아차리고,

어떤 것이 엉터리인지 알아차립니다.

그것은 이미 여러 해 동안 그것을 관찰하고 연구해왔기 때문입니다.

 

너와 나 영혼의 무게는 같다
  • 선생님 :
  • 학생수 : 남 14명 / 여 13명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21.12.02 조회수 220

* "책 꾸러미"가 만들어낸 마법 교실~~~

 

우와아~~~

선생님은 정말 놀랐어. 책 꾸러미를 받아 든 9살 아이들......

자연스럽게 꾸러미 가방에서 책을 만나자, 처음엔 와글와글 시끌벅적했지.

잠시 후..... 책 나라 여행에 푹 빠진 아이들~~~
교실이 도서관이 되었다. 평화롭고 자유로운 책 나라로!!!

책과의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 싱글벙글 호기심에 끌려가는 너희들 모습은 선생님 마음도 움직였지. 선생님도 그 분위기를 깨기 싫었단다. 수업보다 공부가 더 중요하기에...

너희들이 만들어낸 마법 공부 시간을 기억하렴!!!

너희들을 보며 선생님 어릴 적 과자, 사탕을 입에 오물거리며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을 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고 느꼈던 시절이 떠올랐다.

 

또한 교실 모퉁이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착했다. 어제는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쳤단다. 그래도 얼마나 좋던지.... 침묵하는 아침 교실을 일찍 깨웠다. 먼저 음악을 조용히 깔고, 엉킨 줄은 천천히 풀고 ... ㅋ~ 금방 풀었단다. 올해를 위해 작년에 잘 보관해둔 덕을 보았거든.

색색의 작은 불빛이 마치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것 같다. 불빛이 아름다운 건 어둠이 있기 때문이지. 어둠은 많은 것을 숨겨주기도 한다. 어둠이 참 고맙다....

 

몇몇 친구들이 이렇게 말했지.

"선생님, 나이 많이 먹은 어른이 되었을 때 오늘이 생각날 거 같아요!"

"음.... 선생님도!!!"

 

** 숙제

1) 국어: 9 주요 내용을 찾아요(234쪽~235쪽을 읽은 내용을 생각하며 써봅시다.)

그리고 국어 학습지 1장을 잘 생각하며 써봅시다. 내일 귀여운 아기 루돌프 스티커를 누가누가 많이 받는지 보겠습니다.)

 

2) 내일은 e학습터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혹시 모를 자택 학습을 대비해 배우도록 합시다. 

--- 준비물 (우리 반 2학기 "당근 마켓"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국어 9단원과 연결한 행사입니다. 지구 환경오염이 전 세계의 문제가 됐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양이 목에 방울을 누가 달까... 책상에서 회의만 할 일이 아니지. 아무리 좋은 계획과 방법이 있어도 행동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겠지. 그러니 우리는 실행으로 옮겨보자. 재미나게, 의미 있게~~~

그래, 안 쓰고 깊이 잠자고 있는 물건들을 깨워서 내일 데리고 와볼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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