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 9살에 만난 가을은....

9살 소년, 소녀들에게 다가온 가을의 맛이란... 색깔은... 그리고 소리는!!!

가을이 부서지는 소리, 슬픈 맛, 철새들이 하늘에 수놓는 색~~~

어쩌면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우리 학교 연못가에 청단풍나무!!!

하루 종일 햇볕, 바람, 운동장에서 힘껏 뛰어노는 아이들 소리를 모두 흡수하며 생활하고 있지. 그래서일까, 새빨개진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지.

그런가 하면...

급식실 뒤에 있는 청단풍나무 두 그루, 글마루 도서관 앞쪽 마당에 있는 청단풍!

같은 나무지만 연못가에 있는 나무와 색깔이 다르단다. 찾는 이들도 많지 않고, 잠깐 만나는 햇빛으로 인해 그늘이 주인처럼 자리를 차지한 곳. 이 나무들은 연한 연둣빛, 그늘을 품고 있는 초록빛, 포도주빛으로 물들어가는 매력적인 자태로 가을을 선물한다... 이 나무들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성장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구석진 곳에 물러나 있는 듯하지만 부족함이, 결핍이 깊은 색깔을 물들이며 우리에게 가을을 툭!!! 선물하고 있구나...... 가을... 참 훌륭한 스승이로군!!!

 

사람마다 자기가 처한 상황은 다 다르단다. 지금을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부족하고 결핍된 부분을 안타까워하며 슬퍼하는 사람들도 있지.

하지만 강한 비바람, 서리, 태풍으로 인해 매력적인 자태로 자리를 지키는 청단풍나무를 보며 배운다. 부족함, 결핍된 부분조차도 나를 응원하는 도움자란다!!!

 

** 숙제

1) 드디어 내일은 "받아쓰기" 시험을 보겠습니다~~~

지금껏 쓰고, 그림을 그리고 또 받아 적기를 했던 시간들...

그러한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 내일은 "받아쓰기"로 빛을 보는 시간!!!
 

"가을" (받아쓰기 공부할 쪽)

- 82쪽, 83쪽 교과서에 있는 일기를 1번 따라 쓰고 93쪽, 95쪽도 1번 써봅시다.

 

***  준비물

-수학 익힘책 문제 풀이한 곳 부모님께 채점을 받아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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