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2021년 9월 30일 목요일

* 오렌지 셔츠 데이 2탄...

 

skeleton in the closet ① 남의 이목을 꺼리는 집안의 수치 ② 어마어마한 비밀 

집 앞마당에서는 축제를 즐기고 있는데....

정작 집안 장롱에는 해골이 감춰져 있다는 말!

 

기독교는 (천주교+개신교) 즉, 성당과 교회를 함께 일컫는 말이란다.

캐나다 천주교 백인들은 기숙학교에서 100년이 넘도록 원주민 어린이들을 학대하고 학살했단다. 그 학교를 운영하고 지도하는 교사들은 신부님과 수녀님들이었지.

이렇게 어마어마한 기숙학교는 100년이 넘게 살아왔단다.(와... 참 무서운 역사)

하지만 이 기숙하교가 문을 닫고 사라진 때는 겨우 25년 전!!!

역사는 진실 속에서 드러나게 마련이란다.

요근래 가슴 아프게 끔찍한 사건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단다. 특히 그 희생당한 대상이 어린이들이라는 것이 매우 아프다.

사건이 드러날 때마다 캐나다 지도자 트뤼도 총리는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청하고 있다.

9월 30일 오렌지 셔츠 데이 의미는 ---"진실과 화해"를 말한단다.

원주민들 부족간에 문화를 서로 이어가며 나아가 다양한 문화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단다.

 

이른 아침부터 싱그런 오렌지 색깔들이 힘차게 오고가는 모습, 한층 들떠있는 목소리~~~ 선생님 가슴을 더 설레게 한다. 몸이 오글거려오며 여기저기 콕 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온다. 그런데 기분 나쁘지 않은 콕, 콕 찌름이다. 바로 너희들이다!!!

오렌지색 모자, 오렌지색 티, 오렌지색 양말, 오렌지색 바지, 오렌지색 통, 오렌지색 목수건, 오랜지색 손수건 그리고 오렌지색 귀걸이.....

또한.... 온 몸에 소름이 쫘악 돋았던 오렌지색 카네이션!!!

슬픔과 미소를 머금은 오렌지색 카네이션을 선생님께 건네준 우0!!!

알수 없는 뭉툭한 에너지가 솟구침을 느꼈다. 감사하다... 표현하기 어렵구나!!!

오렌지색 꼬깔모자~~~~

희망이란 이런 것이겠지. 어쩌면 자라나는 너희들 가슴엔 이미 씨앗이 자리잡았다는 것... 무엇이냐고?~~~

"인종 차별"은 금지, 역사는 "진실" 속에서 드러난다는 것, 그리고 "화해"!!!

또 하나 그 당시 신부님, 수녀님들이 운영하고 가르친 학교라고 해서 모든 신부님, 수녀님들을 단죄해서는 안 된단다. 왜냐하면 모든 신부님, 수녀님들이 거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란다. 역사란 깨끗하게 비춰주는 거울이니까....

지금은 그 과오를 매우 가슴 아파하고 영혼을 위로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음이.... 그것이란다.

 

** 숙제

1) 수학 (수학의 신 8단계까지 완성, 그리고 나누어준 구구셈 모두 풀어오기)

이제는 구구셈을 제법 빠르게 잘하고 있구만. ㅋㅋ~ 아주 훌륭해~~~

2) 교원능력개발평가 안내장 봉투에 밀봉하여 배부- 학부모님께서는 기간 안에 꼭 실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내일이 벌써 10월이구나.....

요즘은 가느다란 바람 한 줄기에도, 뿌연 한 줌 안개에도, 툭!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가슴이 시리구나. 떠나간 추억, 그리움이 어느새 가슴을 가득 채운다.....

가을이 좀...미안한가보다....

너무 아파하지 말라며 위로 해준다....

 

사랑하는 우리 반 아이들에게~
우리 포근한 겨울까지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쌓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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