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학기 첫나들이 수업~~~
 

교실 안에서 만날 수 없었던 바람을 만났어. 자아, LX를 향해 고고씽~~~

들뜬 마음이라 신발을 갈아 신을 때도 마음이 두근두근 설렜지.

그리고 선생님이 나누어 주신 1m 줄자를 챙기고, 우리는 순서대로 LX 트랙을 재보았지.  80m...!!!

비록 100m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하나의 띠를 만들었어. 뜨거운 햇볕 아래서 덥고, 땀도 나고 했지만 그냥 교실을 나왔다는 게 그냥 좋았어. ㅋㅋ

그런 다음 돗자리를 넓게 깔고, 공놀이를 하고~~~

얼음, 땡!!!도 하고... 하늘을 보았어. 비행기 두 대가 소리 없이 푸른 창공을 헤엄치듯 부드럽게 날아가고 있었어. 우리는 소리를 지르고 말았어. ㅎㅎ~~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바깥 활동을 잘했다며 가을이 오고 있으니 앞으로 자주 이런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셨어. 교실 밖에서 배우는 국어, 수학은 어떨까... 생각만 해도 즐거워~~~ 아마도 선생님은 주어진 숙제를 모두 이해하고 안다면 꿀맛 같은 자유시간을 주실 거라고 우리는 믿거든. 아오~~~ 얼른 많이 하고 싶어~~~

** 숙제

1) 국어 - 오늘 하루 중 가장 "인상 깊게 남은 추억"이라 생각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고, 어린이 시로 표현해봅시다.(정리하면 "시화" 반드시 색칠을 합시다.) 

2) 수학 - 다음 주에 곱셈 평가를 하겠어요.

(수학 곱셈 숙제 미완성인 친구들 월요일까지 모두 제출하기)

다음 주 월요일에는 우리 반에서 "곱셈 왕중왕"을 뽑겠습니다.

이를테면 또래 친구 선생님이 되어 내 친구들 구구단 외우는 과정을 들어보고, 틀린 곳은 친절하게 알려주는 또래 친구 선생님!!! (모두들 열심히 외워서 모두가 또래 친구 선생님이 되어 보도록 합시다.)

ㅎㅎ~~ 재미있잖어~~~ 내가 선생님이 되어 내 친구들 구구단 평가를 해주고, 도와준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구구단 외우기가 탄탄해야겠지? ^___*

자아~~~ 휴일 동안 건강하게 지내고 월요일에 기쁘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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