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어른들의 표정을 읽습니다
어린이는 우리 표정을 읽습니다.
마치 농부가 하늘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듯이
어린이는 자신의 환경을 잘 압니다.
분위기, 습관, 결점 등을...
어린이는 그것을 능숙하게 이용할 줄 압니다.
친절함을 느끼고, 거짓을 알아차리고,
어떤 것이 엉터리인지 알아차립니다.
그것은 이미 여러 해 동안 그것을 관찰하고 연구해왔기 때문입니다.
2021년 9월 17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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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정금 | 등록일 | 21.09.17 | 조회수 | 315 |
* "당근 마켓" "Flea Market(플리 마켓)" - 온갖 중고품을 팔고 사는 만물 시장~~~
그래. 우리는 오늘 만물상처럼 온갖 물건을 가져와서 사고 파는 대신 물물교환을 했지. 우리는 모두 사장님이 되었고, 내가 찜해둔 물건을 마음 속에 저장!!! ㅋㅋ 처음인데 물 흐르듯이 순하게 아주 잘했단다. 한바퀴를 휘이~~ 돌아보고 서로서로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단다. 다음번엔 가게 이름도 만들고, 직접 홍보도 해가며 크리스마스 플리 마켓을 즐겨보자. 흠... 할 일이 많구나. 2학기 장기자랑도 해야하고.... 모두들 틈틈이 연습을 하도록 하자~~~?
** 봉숭아 물들이는 계절~~~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리 학교 글마루 울밑에 있는 봉숭아 꽃과 잎을 땄지. 혹시나 강한 비바람에 떨어지고 쓰러질까 염려도 했지만... 역쉬~~~ 여려보이는 꽃들은 반전이야. 엄청 강하거든. 어젯밤에 선생님은 무명실과 꽃잎 찧을 도구를 준비했지. 소금은 영양 선생님께 급조~~~ ㅎㅎ 음... 여름 막바지를 붙들며 인사를 하고 싶었던 거야. 잘 가고 내년에 또 힘차게 뛰고 땀흘리는 여름을 약속하라고!!! 첫눈이 오는 날까지 봉숭아물이 손톱에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단다. ㅋㅋ~ 그러니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뜻이지. 봉숭아 물들인 손톱을 보며 소원을 말해봐!!! 원하는 친구들은 빙그레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손가락을 내밀며 설레는 마음을 보여줬지. ㅎㅎ~ ?이렇게 9살 가을이 또 물들어가는구나.
*** 오늘 추석에 배운 것들... - 한가위 ?'한가위'는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라는 말이 합쳐진 것으로 8월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그랬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만물이 풍성할 때 좋은 시절이니 둥글둥글하게 순하게 순리대로 살라는 뜻! - 익반죽: 밀가루 반죽이 아니라 쌀가루 반죽인데 따뜻한 물로 반죽해서 만드는 떡이란다. 송편!!! - 추석빔: 추석이 되면 새 옷을 준비하지?. 설빔: 설날이 되면 새 옷을 준비하지. - 차례: ?설날이나 추석이 되면 친척들이 모여 정성껏 차린 음식을 상 위에 놓고 제사를 지내요. 이렇게 명절날이나 보름날, 조상 생일에 낮에 지내는 제사를 '차례'라고 해요. - 강강술래?: 한가윗날 밤, 너른 들에 모여 서로 손을 잡고 동그라미를 그리며 뛰노는 놀이를 말하지.
**** 숙제 1) 수학 (구구단을 외우자~~~) 점점 크게, 점점 작게~~~~ 추석 명절을 마무리하고 학교 나오는 날까지... 모두 다 통과하면 우리 반 야외체험학습~~~~~ 꺄악~~~ 조오치이?~~~~ㅎㅎ 가족끼리 앉아서 구구단 놀이를 하며 외우는 수학 놀이학습을 기대해볼게~~~ (구구단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야~~~ 반드시 외워야해~~달달달 외워~~~)
--- 부탁했던 노래를 올려볼게 - 모두 다 꽃이야(전통음악) - 마룬 파이브(메모리즈) - 원디렉션(Live while we're young) - 나는 나비(윤도현)
신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즐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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