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서늘한 바람이 스치는 시골에서 알림장을 쓰는구나...

ㅡ얘들아, 바람이 자연을 흔들어주는 것은 그들을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야. 학교에서 선생님도 너희들 성장을 위해 흔들어주는 바람이란다. 멈추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아쉬워하고, 돌아보고, 들여다보고...

가볍게 넘겨선 안 되는 것들도 있지. 오늘처럼!!!

** 숙제

ㅡ 여름 곤충을 관찰합시다. 사진, 책, 검색을 통해 사실대로 그려봅시다.(상상력이 아님)

ㅡ그런 다음 색칠을 하고 오려봅시다.

우리가 숙제로 그린 그림으로 월요일엔 여름 나무 숲을 완성합시다. 

*** 이런 말이 있단다. 신은 한 쪽 문을 닫으면, 다른 쪽 문을 열어두신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말이란다.

비가 다 왔을까... 처마끝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온다...

은은한 마당 불빛이 평화로운 밤이다...

건강한 주말에 너희들을 생각하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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