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2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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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바위, 돌멩이, 자갈, 자갈보다 더 작고 작은 모래.... 지난 주에 선생님은 시골에 가서 돌담 쌓는 일을 했었단다. 삽질도 하고, 수레에 커다란 돌, 작은 돌을 담아 실어 나르기도 했지. 와아.... 정말 너무너무 힘들더라고. 그런데 예쁜 돌담이 차곡차곡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니 다시 힘이 솟는거야. 삽질을 좋아하는 선생님은 삽이랑 쇠스랑, 괭이로 밭에 있는 돌을 골라내기도 했어. 흘린 땀을 식히느라 잠시 숨을 돌렸지. 땅바닥에 앉아 하늘을 둘러 보았어. 맑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바람이 밀어주는대로 흘러가고 있었어. 기분이 참 좋았단다. 그러다 돌담을 보게 되었지. 바위처럼 큰 돌, 적당한 돌, 작은 돌을 보며 마치 우리 반 친구들 같았거든. 사람을 돌에 비유한다면 큰 산을 지키는 커다란 바위, 집을 지을 때 기초가 되는 주춧돌, 돌담을 만들어주는 돌, 흐르는 시냇물가에 있는 돌, 그리고 어린이들 손을 즐겁게 해주는 작은 공깃돌... 우리 반 친구들도 각자 되고 싶은 돌이 있겠지? 자, 여러분들은 어떤 돌이 되고 싶을까?... 음... 선생님은 재미나게 놀 수 있는 작은 공깃돌이 되고 싶단다. 어쩌면 지금 공깃돌이 된 것은 아닐까... ㅎㅎ~~
** 숙제 1) 국어- 2학년 맞춤법 능력 시험 문제를 풀어봅시다. 빙고 게임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게다가 몰랐던 친구들도 알게 되었잖어. ㅋ~
*** 이야아~~~ 오늘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며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반~~~ 푸른 하늘에 빨간 넝쿨 장미에 그리고 새싹 파릇한 잔디와 땅을 밟으며 힘껏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가슴이 뿌듯하고, 벅찼다는 오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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