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어른들의 표정을 읽습니다
어린이는 우리 표정을 읽습니다.
마치 농부가 하늘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듯이
어린이는 자신의 환경을 잘 압니다.
분위기, 습관, 결점 등을...
어린이는 그것을 능숙하게 이용할 줄 압니다.
친절함을 느끼고, 거짓을 알아차리고,
어떤 것이 엉터리인지 알아차립니다.
그것은 이미 여러 해 동안 그것을 관찰하고 연구해왔기 때문입니다.
2021년 4월 20일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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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정금 | 등록일 | 21.04.20 | 조회수 | 343 |
*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왜 노란 리본일까... 초록 리본, 빨간, 파랑, 보라, 분홍 등등 참 많은데... 그래, 오늘 선생님이 들려준 일화에서 유래한 거란다. 서로 사랑한 연인이 있었어. 그런데 청년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3년 이라는 감옥생활을 하게 되었어. 이 청년은 감옥에서 여자에게 편지를 썼어. 지금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나를 받아줄 수 있다면 마을 어귀에 있는 떡갈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매달아 달라고...!!! 마침내 남자가 자유의 몸이 되는 날...남자는 그리운 여인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 마을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그간 자신의 일을 버스에 탄 승객들에게 말했어. 자신을 위해 간절히 빌어달라고... 아, 아, 드디어 점점 마을에 가까이 달려가고 있는 버스~~마침내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자, 이 청년은 자신의 눈으로는 두려워서 바라볼 수가 없다고 말했어. 어~어~?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초록 떡갈나무는 보이지 않고 온통 노란색으로 뒤덮여진 나무가 보이는거야. 우와아~~이야호~~ 만세~~~버스 안에서는 환호성과 감탄의 외침이 터진거야. 알아보니 간밤에 이 여인은 남자를 맞이하기 위해 떡갈나무 가지가지마다 수백개의 노란 손수건을 묶어둔거야. 와!!!! 참 감동적인 이야기지?!... 그 이후로 희망을 담아서....또는 기억되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노란 리본이 탄생하게 된거야. 세월호 노란 리본이 그렇단다.
** 숙제 1)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예요. 선생님이 보여준 영상 중에, 2) 또는 여러분들이 아는 이야기나 읽은 책 중에서 장애인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 느낌, 경험을 글+그림으로 표현해봅시다.
*** 음... 오늘은 0윤이에 대해서 나 땡이가 말해볼겜. ㅎㅎ~ 0윤이는 말할 때 음의 높낮이가 있어. 그래서 들을 때 기분이 참 좋아. 0윤이는 맑은 목소리로 자신이 하고 있는 숙제가 잘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을 잘하지. 왜냐하면 내가 잘 가고 있는지.... 또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을 잘 알아듣고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야. 그리고 손을 번쩍들고 질문도 잘하고,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이하는 것도 흐르는 시냇물이 생각나게 정답게 잘 놀아. 며칠 전 0윤이가 가정학습을 한 적이 있었지. 그때 친구들이 여기저기에서 0윤이 안부를 물어볼 때 듣는 내가 기분이 참 좋았단다. 나도 안 보이면 우리 반 친구들이 0윤이를 찾듯이 날 찾아줄까... 이런 생각을 했어. 0윤이가 참 부럽더라고. 0윤이는 숙제 완성, 피구 게임, 모둠 활동 등 사이좋게 즐기는 방법을 아주 잘하는 걸 보면 사랑을 듬뿍 받고 있나봐. 아마 틀림없이 그럴거야. 나도 우리 반 친구들이 사랑 듬뿍 주는 것 맞쥐이~~~~?? ㅎㅎ
- 음악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이라고 검색하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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