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7반

* 오늘 하루를 기쁨 충만함으로 선물한 현0...

급식시간이었어. 오늘은 소떡소떡이 나온거야. 빨갛게 달달한 매운 맛은 먹기도 전에 침고이게 했지. 아오~~~ 맛있게 먹어야징~~~하고 소떡을 먹다가 !!!!
아이쿠야~~이를 어쩐다??? 벗어놓은 마스크 오른 쪽 귀줄에 다 묻은거야. ㅠㅠ

이때, 바로 선생님 옆자리에서 밥을 먹던 현0가 벌떡 일어나는거야. 그리곤 이렇게 말했어. "선생님, 보건실 다녀올게요. 뭐 묻은 마스크는 못 쓰잖아요. 그리고 마스크 안 쓰면 불법이잖아요. 얼른 갔다올게요." 쌩~~~~

말릴 틈도 없이 휘리릭~~~ 어느새 다녀와서 무심히 마스크 봉투를 툭! 건네주는거야. 그리고 현우는 다시 식사를 했지.

뭐랄까..... 밤에 잠들기 전까지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같아.

오늘 밤엔 묵직한 이불을 가슴까지 덮고 잔잔한 마음으로 기도 중에 우리 반 친구들 얼굴을 떠올릴거야. 현0 얼굴은 좀 더 오래 생각날 것 같아.... 감사해~~~

** 숙제

- 국어(2단원: 자신 있게 말해요)

여러분에게 나누어준 "가족 회의록"을 다음 주 월요일까지 가져옵시다.

# 가족 회의란....

1)우리 가족 안에서 해결하면 좋은 문제를 주제로 만들어요.

2)그리고 돌아가며 자신의 생각을 발표해요.

3)여러가지 의견 중에 약속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서 실행하도록 노력해요.

## 건의 사항

- 건의 사항은 주제와는 관련이 없지만, 가족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의견을 내놓는 것이에요.

### 가족 회의와 자신 있게 말해요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 글을 잘 쓰는 것처럼 말을 잘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편안하게 느끼는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의견을 말하다보면(명확한 발음, 큰 소리) 밖에 나가서 내 마음을 표현할 때.... 의젓하게 말할 수 있어요.

*** 알림사항

1) "마음 신호등" - 가족과 함께 하는 감정 표현하기

학교에서 배운 것을 가정과 함께 하면 하루하루 생활이 훨씬 즐거워요.

거실 어디 쯤에 잘 볼 수 있도록 붙이고 실행하다보면 좀 더 많이 웃겠지요? ㅋ~

2) 다음 주에 있을 상담 계획 안내장을 부모님께 전합시다.

-- 마지막 시간에 잠깐 교실 밖으로 나갔다 왔지.

하얀 목련꽃, 팝콘 같은 벚꽃, 노오란 개나리를 보고 흥분하며 뛰며 소리지르며~~~

이렇게 우리는 봄을 만났다!!!! 이 아우성 속에서~~~~

그리고...

우리의 전통 청개구리를 만났지. 다들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법석을 떨더구만.

내일 청개구리에 대해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하자.

미세 먼지 좀 잠잠하고, 부드러운 봄바람이 불어오는 날엔 자주 밖으로 나가보도록 하자. 여러분들도 점점 약속과 규칙에 익숙해지겠지?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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