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정직합니다. 아무 대답조차 없이 있을 때도 아이는 대답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얘기할수 없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2020년 7월 13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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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정금 | 등록일 | 20.07.13 | 조회수 | 143 |
* 장맛비가 몹시도 후두둑 하던 아침...
마음 같아선 "오늘은 집에서 쉬어~~"하면 엄청 좋아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지. 왜냐하면 선생님도 그랬으니까. 어두운 하늘, 창을 흔드는 빗방울, 침묵하는 집안... 이런 날 뒹굴뒹굴, 이리저리 뒤척이며 이불 속에서 게으름 피우며 놀이하는 것도 재미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빗방울에 반짝이는 접은 우산을 들고 나타나는 우리 반 친구들이 반갑더라. 엄~~청!!! 비 개인 오후... 지금!!! 지금껏 내린 비로 젖어있는 땅을 훑고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가 힘차게 들린다. 다들 집으로~~~ 돌봄, 방과 후, 학원, 또는 친구집으로~~~갔겠지...
* 숙제 - 오늘 나누어준 종이에 반절을 접어서 위에는 곤충 그림을 크게 그리기, 아래는 설명 쓰기 1) "여름 곤충"을 검색하기 2) 내가 호감이 가는 곤충을 찾아서 선택하기(매미, 사슴벌레, 반딧불이, 무당벌레, 잠자리, 장수풍뎅이, 메뚜기, 방아깨비, 사마귀, 여치, 풍뎅이 등등 이 중에 선택해도 된단다.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것도 좋아) 3)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자세히 관찰하며(작은 톱니같은 발, 이빨, 털 등등)그려보기 4) 그 곤충에 대해 설명 쓰기(적어도 4가지 이상- 몸 색깔, 모양, 사는 곳, 먹이, 그 외 특징을 쓰세요.) 5) 제일 끝에 "나는 누구일까요?"하고 곤충 이름을 써오세요.
* 코로나19 규칙이 좀 느슨해졌지?... ㅎ~ 우리 다시 한번 기억해두자.
-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등 친구들과 거리 유지 - 상대방 존중은 언어 예절이 있음을 기억하고 실행합시다.(물론 우리 반 친구들은 잘하고 있단다.)
* 우리 집안 내부 꾸미기 얘들아~~ 그저 색깔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란다. 요즘은 예술적 감각을 발휘한 멋지고 아름다운 집이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어마어마하단다. 선생님이 바라는 것은 하얀 종이에 그려진 집안 내부 구조를 보고, 벽과 바닥에 어떤 타일, 어떤 색깔을 넣어 물건들과 어울리게 할까.... 생각하며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한단다. 평소에 우리 집, 친구 집, 친척 집이나 여행 중 호텔, 팬션, 게스트 하우스 등 잘 생각해 보자. 지금 아름답고 창의적인 집 구조를 만들고 있는데... 내일은 마무리를 잘해보자. 분명 우리 반 친구들 중에 설계사, 건축가,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 뻗어나갈 주인공들이 있으니....
내일도 건강한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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