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8반

"아이들의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정직합니다. 아무 대답조차 없이 있을 때도 아이는 대답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얘기할수 없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너와 나 영혼의 무게는 같다...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6명 / 여 13명

2020년 7월 8일 수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20.07.08 조회수 120

* 신체발달 검사....

 

  내 몸에 대한 변화,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중요한 시간이었지.

선생님은 가끔 눈을 감고 주변의 것들을 감지하려고 한다. 귀로 들려오는 것들도 다양한데....

특히 앞을 볼 수 없다면... 하고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본다. 매일 얼마나 많이 눈을 깜박이며

세상 것들을 바라보는지... 내 눈 안에 담는 것들은 무엇무엇이 있나...

오늘 시력 검사를 할 때 ...

어느 날 갑자기 안경 없이는 글자가 들어오지 않는 답답함에 몹시도 당황했던 일이 생각났다.

얘들아~~~

뱀, 파충류들이 허물을 벗는 이유는 그만큼 성장했다는 거란다. 좀더 큰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지.

그리고 허물을 벗었을 때가 가장 약한 때란다. 아무리 강한 파충류래도 허물을 막 벗었다면

허물 벗지 않은 어린 파충류에게 당한다고 하지.

선생님 생각엔 성숙하기 위해서는 몸도 마음도 그만큼 아프고 고통스러움이 있다는 것 같아.

그래서 새로운 피부가 단단해질 때까지 조용히 혼자서 시간을 필요로 한대.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라는 말이 깊이 와 닿는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늘어나고, 마음도 정신도 성장한 우리 반 친구들을 축하한다~~~

 

* 숙제

- 국어활동 6단원 차례대로 말해요

(48쪽~52쪽까지 우리가 다 했던거란다. 재미있게 붙이고 써봅시다!!!)

 

* 음... 내일도 아주 재미난 놀이공부가 기다리고 있음을~~~

오늘 과자로 분류해보기는 재미나게 사이좋게 아주 잘했단다~~~~

꾸중도 있었지만 그러면서 배우고 깨닫는거란다.

아!!!! 그렇구나.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 종이 한 장도 소중하게 사용해야하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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