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정직합니다. 아무 대답조차 없이 있을 때도 아이는 대답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얘기할수 없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2020년 6월 8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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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정금 | 등록일 | 20.06.08 | 조회수 | 195 |
* 이제 겨우 6월 한 자릿수인데.... 벌써부터 한 여름 무더위라니.... 이글이글 타오르는 해님도 뭔가 못마땅한가보다. 그렇다고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반 친구들이 모두 돌아간 자리를 보니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오늘 그동안 교외체험학습을 했던 친구 왕*이, 우*이가 돌아왔다. 반가워~~ 건강한 모습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구나. 이젠 교실이 꽉 찬 듯하다. 연*만 나오게 되면 우리 반 모두 완벽한 출석이 되겠구나. ㅎㅎ~
* 장애이해 시간... 우리 민*의 훌륭한 질문이 지금도 생각난다. "선생님, 왜 무장애인라고 안 하고 비장애인이라고 해요?" 이런 질문은 처음이었단다. ㅎㅎ~ 그래, 얘들아! 우리는 선천적인 장애(태어날 때부터)보다 후천적인 장애(생활 속에서 느닷없는 안전사고로 맞게되는 장애)가 훨씬 많단다. 무장애인은 앞으로 다칠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거란다. 하지만 우리는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상해, 다침을 많이 겪는단다. 선생님도 나이들어 체육시간에 농구를 하다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었단다. 결국 무릎 수술을 하고,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많이 힘들고 불편했지. 우리 반 친구들에겐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 학교에서 선생님께선 늘~ "안전사고"에 대해 강조하고 또 이야기하고 또또하고 .... 왜 그러는지 이젠 알겠쥐이? ㅋㅋ
* 숙제 - 국어 받아쓰기 부모님 말씀 받아오기(안 해온 친구들만 해당됩니다.) - <행복한 우리가족> 아직 완성을 못한 친구들(소*, 지*, 지*, 하*, 주*, 현*, 왕*) 오늘 보았던 영상을 조용히 떠올리며 써봅시다. ㅎㅎ~ - 종합장에 그림을 그리거나 낙서는 안 돼~~~~ 다른 공책을 준비해서 그림을 그리세요. 종합장에는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업, 공부에 대해서 기록하는 "9살 비망록"
* 우리는 장애인을 바라볼 때 불쌍하다는 생각을 쉽게하곤하지. 하지만, 얘들아!!! 장애를 가졌을 때 불쌍하다는 시선이 결코 반갑거나 기쁘진 않단다. 그냥 비장애인들처럼 생각해주길 바란단다. 오늘 배웠던 네 개의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말더듬이 너무 심한 언어장애인 가레스 게이츠(영국), 팔, 다리가 없는 닉부이치치(호주), 모든 장애는 다 갖고 있는 헬렌 켈러(미국), 녹내장 시각장애인 스티비 원더(미국 가수) 스티비 원더의 소원이 사랑하는 딸을 보고 싶다고 했다는 말에 우리는 전래동화 심청전까지 보게 되었지. 우리는 눈 뜨는 것에 대해 전혀 고민없이 생활하고 있음에 얼마나 감사함을 느끼고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늘 보고 있다는 감사함을....
* 행복한 우리가족 - 그림책 "행복한 우리가족"... 오늘 우리 8반 친구들이 써낸 피드백을 읽어보았단다. 음... 공동체 생활을 위한 교육이란 매우 중요함을 더욱 느꼈단다.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성찰)을 매우매우 잘했단다. 역쉬~~~짱!!! 아직 미완성인 친구들은 내일 아침까지 선생님께 제출해주세요~~
* 내일은 더 덥다고 날씨 박사가 알려준다아~~~ 아우~~~여름아~~ 쫌 순하게 지나가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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