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아이들은 생각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뿐입니다


아이 생각이 어른 생각보다 좁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지성으로 사고하지 않고,

감성으로 사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히컵, 투슬리스처럼 놀아보자~~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6명

2019년 12월 27일 금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19.12.27 조회수 300

* 겨울 방학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2019년 우리의 9살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5반 소년, 소녀들~~~~

오늘 민달팽이 먹이를 위해 밖으로 나갔지. ㅋㅋ~
민달팽이 덕분에 하얀 잔털같은 서리도, 거울같은 살얼음도 그리고 연기같은 입김도....

우리가 굴뚝이 되었지.

꽁꽁 얼어있는 상추, 배추, 식물들을 보며 혜0이가 보랏빛 이파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선생님~ 여기 보랏빛 상추가 있어요. 선생님이 보라색 좋아하잖아요~~~"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들이 "맞아맞아~" 끄덕끄덕.... 흠~~~~

ㅎㅎㅎ~ 선생님이 좋아하는 색깔도 기억해주고 기분이 참 좋았다.

하아 참.... 그래도 한 해를 함께 살았다고 이런저런 것을 알고 있네!!! ㅋㅋ

그리고... 우리는 얼음 땡 놀이를 아주 오랜만에 즐겼다. 심장이 엄청 빠르게 뛴다며 덕분에 자신의 심장이 살아 뛰고 있음을 확인했다. 하하하~~~~

 

 

* 숙제

- 지난 주 우리학교 어느 교실에서 화재사건이 있었다고 들려줬지요. 화재는 한 순간이고,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당황스럽고 놀랐을텐데 차분하고 현명한 여학생의 소화기 다루는 솜씨로 화재를 재압할 수 있었어요. 그 선배에게 힘찬 박수를~~~짝짝짝~~~~

따라서 우리 집안 어디에 소화기가 있는지 그리고 119체험에서 배운대로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부모님께 설명해봅시다.

진짜 숙제를 내겠어요.

- 우리 집 소화기 옆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세요.

- 그리고 부모님께 소화기 사용방법을 설명해보고 올려봅시다.

 

* 겨울에는 눈만 뜨면 언제나 나오는 소식이 화재 소식이에요. 평상시에 우리에게 습관된 생활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해요.

올 한 해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마무리를 잘 해봅시다.

휴일동안 건강하고 즐겁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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