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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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과 꿀이 흐르는 초원에....
목동들이 있어요. 그리고 양떼, 염소, 소, 말들이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풀을 뜯고 있어요. 마음껏 뛰어놀고 장난치고... 가끔 낮잠도 자며 평화로운 시간을 살고 있어요. 음... 그런데요, 이렇게 젖과 꿀이 흐르는 이 초원은 주인이 없는 땅이래요. 그러자 이 소식을 들은 목동들은 자기가 기르는 동물을 모두 초원으로 데리고 나왔어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그 넓은 초원에 건강하고 푸릇푸릇한 풀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목동들은 자기들 동물들을 하나라도 더 먹이기 위해 심한 경쟁을 했어요. 하지만 동물들은 한 마리씩 죽어가기 시작했어요. 제일 어리고 약한 동물들부터.... 나중에는 동물들을 만날 수도 없게 되었어요.
* 숙제(부모님과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숙제입니다.) - "위의 이야기 내용을 누가누가 의미를 담아 전달을 잘할까?!..."ㅋㅋ (음... 내가내가 최고 잘 할거야~~~~~) (오늘 수업시간에 배웠던 철학 이야기입니다. 우리 반 친구들은 집중해서 귀담아 듣고, 질문도 하고, 대답도 하고 ..... 아주 훌륭하게 잘 했습니다.) 자, 숙제는 2개의 문제입니다. 1) 목동들은 푸른 초원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했을까요? 2) 여기에서 우리 일상생활과 연결해 보았을 때 "푸른 초원"은 무엇을 뜻할까요? - 시각/시간에 대한 체점을 하나 씩 확인해 주세요. - 내일은 수학 (시각/시간 단원)평가를 하겠습니다.
* 오늘은 여름이면 한 낮 엄청 뜨거운 시간이라 운동장이 심심했을텐데.... 우와~~ 불어오는 바람이 얼음에서 날아온 것처럼 많~~~~이 추웠지. ㅋㅋ 손이 시렵다며 부벼대고, 양 팔로 겨드랑이에 손을 넣으며 따뜻한 곳을 찾는 겨울 도착!!!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장을 누비며 찬바람과 함께 축구공 하나에 뭉친 아이들.... ㅎㅎㅎ 특히 여자 친구들이 함께 뛰어다니는 모습은 얼마나 흥미롭고 재미있었는지... 종종 여자 친구들의 축구 경기에 대한 기술이 부족해 엉키는 상황도 있었지만, 참 재미있었다는 말을 남자 친구들이 해주니 더욱 좋았단다. 여학생들은 뛰어다니기도 힘들었다고 얘기할 때 체력이란 움직여야 한다는 것도 배웠음을.... ㅋㅋ 우~~~하고 뭉쳐다니는 모습을 펭귄들 같았다고 표현해준 0우 생각도 참 재미있었단다. 어찌 펭귄을 생각했을꼬~~~ 풉~~
그래, 얘들아!!! 운동장은 남, 녀 차별도 구분도 없단다. 그냥 뛰어놀면 되는 것... 우리 모두의 것이란다.
독감환자들이 하나, 둘 씩 발생하고 있는 요즈음 튼튼한 체력으로 뛰어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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