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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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열매가 이렇게 신기할 수가....
오늘 여러분이 가져온 과실, 과일들 이름을 불러볼까... 사과, 감, 배, 밤, 대추, 잣, 모과, 꽃사과, 곶감, 귤~~~ 선생님은 그 안에 들어있는 씨앗이 참 신기하단다. 먹을 때마다 보아도 또 보아도 신기하지. 마치 우리 반 친구들처럼 말이지. 어쩜 저리도 작은 씨앗 안에서 이렇게 색깔과 모양이 다양한 열매가 나올 수 있을까.... 밤은 또 어떤가... 밤꽃이 피는 5월이면 마치 산에 하얀 두드러기가 올라온 것 마냥 때로는 푹신한 솜마냥 산을 덮고 마는 밤나무. 그러다 바늘보다 더 날카롭고 예리한 가시가 감싸고 있는 문을 열어보면.... 반들반들한 밤 가죽이 나오고, 그 가죽을 벗기면 안에 솜털이 밤알을 포근히 감싸 안아주지. 하아~~~ 정말 참 신기하지?? 그렇다면 내 안에, 우리 안에 들어있는 씨앗은 무엇일까....
* 숙제 - "내가 품고 있는 씨앗"은 무엇일까?! (1: 나의 씨앗을 그려봅시다. 2: 나의 씨앗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자라고 있는지 씨앗이 맺을 열매를 그려봅시다. 3: 그리고 그 씨앗은 내 안에서 어떤 활동을 할 지 설명을 써봅시다.)
* 준비물 - 손수건(아픈 지구를 회복시키는 일은 작은 일 하나로 시작, 나로부터 시작!!!)
* 학교를 휘돌아 감는 국화향이 참 좋구나. 땅에 떨어져 있는 꽃 한송이도 그냥 지나침이 없는 우리 반 친구들 맘씨가 가을처럼 곱다. 어제 죽어있던 한 마리 새를 위해 교장선생님께 장례식을 부탁한 도0이 맘씨도 가을 닮았다. 그리고 오늘 새 무덤 앞에서 우리는 영혼을 위해 빌었다. 굳건한 바위 틈에서도 활짝 피는 꽃은 작고 가냘프단다.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그저 힘껏 피어나서 해님, 바람, 구름을 만나면 그만이지. "생명력"이란 그런 것이지.....
* 아... 내일도 재미난 일들이 또 있을 것 같다.... 흠~~~이러면 안 될텐데.... ㅋㅋ 우리 5반 친구들은 참 좋겠다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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