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 수학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수학의 미학"

  우리 수학 교과서에 "규칙 찾기"가 있지.

많은 숫자가 나열되어 있고, 그 안에서 의미하는 것을 찾다보면 반복되는 무엇이 있지. 그것을 찾았을 때 정말정말 재미있잖어. ㅎㅎ

교과서에는 숫자, 모양, 색깔이 등장하지. 자, 우리는 구체물로 패턴을 이용하며 즐겼지.

패턴이란....

그런데 오늘 우리는 숫자 대신 구멍 뚫린 작은 색깔 구슬로 패턴을 이용해 목걸이, 팔찌, 귀찌, 반지 등을 만들었지. 얼마나 재미있게 서로 협력하며 만들던지... 흐뭇한 수업이었단다.

이렇게 열심히 만들었는데 한 순간 실에 구슬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촤르르~~ 구슬이 다 쏟아지고 흩어지고... ㅠㅠㅠ 다시 줍고 구석구석 찾아서 처음부터 다시!!!!

너무 속상해서 울고 말았지.... 그 친구들(혜0, 건0, 소0)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단다.

그래도 다시 또다시 처음부터 눈물 뚝뚝 흘리며 하는 모습을 보며 "저런 힘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견딤을 배우는 것이지..."라고 생각하며 지켜보았단다. 헛되지 않았음을 기억하자.

실을 묶은 후에 활짝 미소짓는 모습에 더욱 기분이 좋았단다.

사진도 찍고... 그 성취감이 잔뜩 담긴 얼굴을 보니~~~ 선생님은 가슴이 벅차 올랐지...

강0 소녀... 가방에 장신구를 달랑달랑 매단 모습이 꼭 강아지랑 함께 가는 것 같던데? ㅋㅋ

* 주말 숙제

- 부모님과 함께 패턴을 이용하여 장신구(팔찌, 발찌, 목걸이, 귀찌 등)를 하나씩 만들어 사진을 올려봅시다.

(선생님은 오늘 우리 반 친구들 패턴을 가늠할 수 없어 패턴을 못 찾았다는... ㅠㅠ ㅋㅋ~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모여 앉아 서로의 패턴을 찾는 게임도 재미있을겁니다.)

* 알림사항

- 다음주 월요일 8시 30분까지 교실에 도착합시다.

(강당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니 부지런하게 와서 연습합시다.)

* 주말 동안 기쁘고 행복한 일들이 풍성하길~~~~

자꾸만 떠올라. 패턴 작업할 때 서로서로 협력하는 모습들이 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주던 모습들이 세상은 이렇게 살아가는 거란다!!!  멋진 우리 반 친구들 사랑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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