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2019년 9월 18일 수요일

* 수양버들 춤추는 그늘 아래서....

 

 점심 시간이었지. 모처럼 연둣빛 작은 쪽문을 통해 LX 연못을 향해 걸었지. 옆에 우리 반 친구들이 함께 가니까 더욱 좋았어. 소녀들이 전해준 점심 시간 쯤 버드나무 그늘에 있으면 바람이 그리도 좋다던 이야기가 떠올랐거든. 연못가에서 불어오는 바람타고 하늘거리는 버드나무 가지가 참 한가롭고 시원했지. 우리는 그 나무 아래서 사진도 찍고, 웃고, 장난치고 그리고 버드나무 이파리를 잡으려 손을 뻗치기도 했지.

그 옆 수련 연못은 자꾸만 마음을 끌고 있어. 시간만 나면 가보고 싶거든. 묘~ 하게 매력적이란 말이지. 새초롬 하기도, 함초롬 하기도, 새침 하기도, 외롭기도, 고요하기도....

수련은 어떤 생각을 하며 떠 있는 것일까.... 언제 아무도 모르게 물 속으로 쏘옥 사라질까.... ㅎㅎ

 

 잔디밭 사이를 오가며 경찰 놀이, 술래잡기 놀이하는 소년들도 한 낮에 햇볕 아래서는 빛났지.

어쩜 그리도 총을 잘 만들었누~~~ 그것도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말이지. ㅋㅋ

 

* 준비물

- 내일 우리 학급 티를 입고 오세요.

 

* 숙제

- 고 녀석 참 맛나겠다... 하트와 맛나!!!

하트와 맛나 관계를 보며 여러분은 무엇을 깨달았나요? 자신의 생각을 써 봅시다.

- "독도는 우리 땅" 거울 모드를 보며 춤 연습을 합시다.(힘차게, 힘있게)

그리고 옆으로 덤블링도 부모님 앞에서 안전하게 연습해봅시다. ㅎㅎ

 

* 요즘 환절기라 감기, 배탈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우리 반 친구들도 배 아프다는 말을 자주하거든요.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손 깨끗하게 관리, 골고루 맛나게 먹고, 달달하게 잠을 잘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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