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아이들은 생각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뿐입니다


아이 생각이 어른 생각보다 좁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지성으로 사고하지 않고,

감성으로 사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히컵, 투슬리스처럼 놀아보자~~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6명

2019년 5월 30일 목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19.05.30 조회수 241

* 지각대장 존...

지각하지 않으려고 해가 뜨기 전 집을 나서는 존 패트릭 노먼 맥해너시(하우~~ 이름이 너~무 길어~~~) ㅎㅎ~
아...이런... 글쎄 하수구에서 악어를 만나서, 덤불에서 사자를 만나서, 커다란 파도가 밀려와서... 학교에 또 지각하고 또또 지각하고 말았어요. 존은 사실대로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선생님은 펄쩍 펄쩍 뛰며 존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어요. ㅠㅠ~
그러다 어느 날 가는 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존은 제 시간에 학교에 갈 수 있었지요. 하.... 그런데...커다란 털북숭이 고릴라한테 붙들려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선생님~~ 선생님은 존에게 간절히 부탁하지요. "존~~난 지금 터다란 털북숭이 고릴라한테 붙들려 천장에 매달려 있단다. 빨리 날 좀 내려다오~~~"
" 이 동네 천장에 커다란 털북숭이 고릴라 따위는 살지 않아요, 선생님." 존이 말했어요.
이 부분을 읽을 때 소0이가 이렇게 말했어요.
"아오~~ 쌤통이다. ㅋㅋㅋ"
그렇지요. "쌤통이다~~" ㅎㅎㅎ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 선생님이 참 좋아하는 그림 동화책이예요. 상상력과 억울함이 시원하게 한 방에 퐝~~터지는 ...푸하하하하~~

* 숙제
1) 음... 지각대장 존처럼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 답답하고 억울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2) 존의 이야기를 선생님이 믿어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3) 제일 마지막 부분에
"다음 날에도 존 패트릭 노먼 맥해너시는 학교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라고 써있어요.
그렇다면 존은 학교에 무사히 갔을까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여러분의 상상력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봅시다.

* 느닷없이 써본 받아쓰기...
늘 생각했던 방법과는 달랐지요. 긴장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 안에 기대감도 있고 흥미로움도 있고... 선생님 집으로 가져가는 우리 반 친구들의 받아쓰기 작품!!!
"틀리면 안돼~" 가 아니라 "틀려도 괜찮아~~"
^___*

* 내일은 금요일~~~
5월을 마무리 하는 시간의 커튼이 내려오는 날이예요. 아... 벌써~~ 6월이라니...
내일은 그동안 숙제 발표와 역할극을 위한 우리 가족 만들기를 해봅시다. ㅎㅎ

^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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