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0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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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연못(김민기 작곡, 양희은 노래)
1.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 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에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2. 푸르던 나뭇잎이 한잎 두잎 떨어져 연못 위에 작은 배 띄우다가 깊은 속에 가라앉으면 집 잃은 꽃사슴이 산 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 산은 고요한데 산허리로 무당벌레 하나 휘익 지나간 후에 검은 물만 고인 채 한없는 세월 속을 말 없이 몸짓으로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 오늘 우리 학교 작은 연못에 희생된 엄마 개구리를 보았어요. 슬프지만 우리 반 친구들은 선생님과 힘을 다해, 운동장 울타리에 있는 나무 아래 잘 묻어주고 장례식을 치루었어요. 그리고 개구리 영혼을 위해 기도했어요.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엄마 개구리 영혼을 잘 보내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마음도 들었어요. 그런데요, 우리가 위로 받은 놀라운 광경이 있었어요. 바로 우리 손톱 크기 만한 올챙이들을 연못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거예요. 언제 알을 낳고, 부화하고 이렇게 씩씩하게 자라고 있나.. 정말 정말 신기했어요. 우와아~ 우리가 열심히 수업하고, 색칠하고, 운동하고, 밥 먹고 놀이하는 동안 개구리알은 이렇게 자랐나봐요. 모든 생명은 마음을 다해 순간마다 힘껏 성장하나봐요. 왜냐하면 올챙이들은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니까요. 우리가 잘 지켜줄래요. 올챙이들아!! 잘 자라서 개구리가 되렴~ * 숙제 - "작은 연못" 이 노래는 어른 동요랍니다. 1절은 어린이, 2절은 어른이....가사를 생각해보며 가족과 함께 노래를 불러봅시다.(작은 연못은 가정도, 교실도 의미하니까요.) - 오늘 금요일 하루를 돌아보며 나의 일기를 써 봅시다. * 햇살은 벌써 여름 기운을 띠고 있어요. 그래도 우리에겐 황금햇살~~~ 휴일 동안 열심히 뛰어놀고 건강한 모습으로 월요일에 만나요~~~ 그리고 건0야! 푹 쉬고 얼른 일어나~~~ 또 교실에 다시 와서 점판 놀이랑 고무줄 정리 도와준 현0야~~~ 감사해~~~~ 오늘 작은 연못에서 보여준 감동과 오세암 감상문으로 감동 파도를 일으킨 우리 반 어린 소년, 소녀들~~~ 사랑해~~~~~ ^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