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0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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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랑 함께~~~
버스에 오르는 친구들 발에 설레는 힘이 꽉 차 있습니다. 오늘따라 지각하는 친구도 없습니다.(캬아~ 이런이런...)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대단한 힘을 가졌음이 분명합니다. 나랑 함께 앉을 친구 선택을 어제 미션으로 결정했거든요. ㅎㅎ~ 우리는 소란스럽고 왁자지껄한 분위기 안에서 재미있게 했답니다. 학교에서 봤던 봄하고 또 다른 봄을 만났어요. 여기저기 새싹들 풀잎 색들... 신록이 무엇인지 보여준 수양버들... 바람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물결 모양 닮았어요. 우리는 머리카락이 긴 여자같아서 무섭다고 했는데요, 선생님은 바람부는대로 흐르는 모습이 평화로워서 참 좋대요. ㅋ~ * 자녀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있대요. "좀 좋은 친구를 사귀지, 왜 꼭 그런 애를 만나니?"라는 걸 아시나요... 자녀가 사귀는 친구가 걱정스러울 때는 이렇게 말해보세요. " 너 같은 친구가 있어서 그 아이는 참 좋겠다. 네 덕분에 그 아이가 마음을 잡았으면 좋겠구나. 엄마,아빠는 너희가 서로 도움되는 친구가 되길 바란단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아이가 있으면, 친구를 데리고 강남 가는 아이도 있겠지요. 오늘 밖에서 우리 반 친구들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친구를 데리고 강남 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라 다소 긴장했던 하루였는데 그래도 벚꽃비 내리는 야외에서 즐겼던 하루 일기였습니다. 얘들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왔으니 100점이란다. 최고~~~~ 오늘 푹~ 쉬고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장~ ^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