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0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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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릿한 잿빛 하늘 날씨여도 좋아요...
"날이 좋아서, 날이 안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작년에 한 소년이 선물로 준 화분에 써 있는 문장이 오늘따라 유난히 반짝거려요. 이런 날씨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차 한잔을 나누며 마주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행복한 날이겠지요. 잿빛 하늘을 올려다 보니 교실 뒤에 함초롬히 기다리는 우산이 정겹기만 합니다. * 듣기와 읽기는 왜 중요할까요? 그것은 바로 "이해력"이 있어야하기 때문이에요. 듣기와 들리기가 있어요. 듣기는 마음으로 듣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들리기는 그저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의미해요. 그래서 듣기를 잘한다라는 말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이 훌륭하다는 뜻이래요. 오늘은 우리 반 친구 모두 돌아가며 "읽기"를 했어요. 똑똑한 발음, 또렷한 목소리로 책을 읽느라 열심히 했어요. 모두모두 느낌 살려서 아주 잘했어요. 쪼오금 아쉬운 친구들도 걱정 없어요. 금방 해냈으니까요. 글자를 알고, 읽을 줄 안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내 마음을 표현하는데 마음껏 쓸 수 있고, 마음껏 그릴 수 있다는 것... 완전 감동이예요. 이런 훌륭한 수준을 갖춘 우리 반이어서인지 역쉬~~~ 느낌, 감상, 마음 표현을 어쩜 그리도 섬세하게 잘 표현하는지...짱~!!! 그런데 뜻밖에 "편지"가 우리 반 선물로 도착했어요. 독감으로 학교에 못 나오는 친구 채0이가 편지를 보낸겁니다. 와아~ 놀람과 감동이었어요. 그래서 우리 반 모두 답장을 썼답니다. 비록 아파서 집에 있지만 우리들 편지를 받으면 아주 행복하고 힘이 날거라고 믿어요. 정성 담긴 편지거든요. ㅎㅎ~ 아픈 친구들아~(채0, 은0, 소0) 얼른 회복하고 학교에서 만나자. 그리고 재미있게 놀아보자아~~~ * 안내장 1) 우유급식 안내장 2) 방과후마을 안내장(이메일 신청)있어요. * 숙제(국어 2-1가) - 37쪽, 41쪽을 우리 생활처럼 생각해보고 써봅시다. * 내일도 우리의 건강한 생활을 멋지게 살아봅시다. ^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