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5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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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우리 반 친구들 얼굴이 떠오르는데... 왠지 가슴이 아려오고, 간지러운 느낌인건... 벌써 사랑이 봄처럼 피어오른다는 것!!! * 선생님은 벌써 눈치 챘어요. 지금부턴 1주일이 매우 빠르게 지나갈 거라는걸.... 왜냐하면 작은 정이 묻어나기 시작하면 그렇거든요. 오늘 도서관 예절을 배우고, 지켜보니 매우 고품격 어린이들이었어요. 책 느낌과 감상에 대해 쓰느라 자기도 모르게 집중하는 세계에 퐁당 빠져있었거든요. 선생님은 사진에 잘 담아두었어요.(사랑담아 저장!!!) * 다음 주부터는 "발표하기, 표현하기"를 많이 해보겠어요. 자신의 기분, 마음, 감정 표현을 정중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거든요. 이번 9살엔 집중적을 해봅시다. 그런 의미에서 숙제를 줄게요. 1. 어제 수학 시간에 배운 "등호", "부등호", "자릿값"에 대해 설명하고 부모님 확인 받아온 친구들...와아~~~ 아주 훌륭하게 잘 했어요. 아직 못한 친구들은 월요일에 해오세요. 2. 부모님께 여쭤보고 써오세요. "엄마, 아빠!!! 제 태몽은 무엇인가요?" 나의 태몽에 대해 글로 쓰고, 그림도 그려오세요.(이것도 발표할거예요.) ** 부모님들께 - 자아정체성이란 미세한 것조차 의미 있답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어떤 마음, 어떤 사랑"으로 키웠는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혹시 생각이 안 나시나요? 그렇다면 아주 멋지고 훌륭한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주세요. * 엄격함 안에서 자유로움을 누릴 줄 아는 우리 2학년 5반을 더 사랑하게 된 샘물 선생님이 썼어요. 주말 행복하게 지내고 월요일에 만나요~~~ ^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