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4학년 1반입니다.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루하루 추억을 만들어가는 교실,

먼저 이해하고 먼저 존중하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어요 : )

이해, 존중, 배려
  • 선생님 : 전민영
  • 학생수 : 남 4명 / 여 6명

학부모님들께, 개학연기 관련 공지

이름 권연택 등록일 20.03.19 조회수 33

학부모님.

어제 개학이 또다시 연기된다는 소식 이미 들으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이런 소식을 학교 현장에 미리 알려주고 TV 앞에서 발표하면 참 좋으련만, 발표 후에 뭔가 지시사항이 내려오고, 그에 맞춰 그제야 일을 처리하게 되어 학교도 참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누적 19세 미만 학생 확진자가 500명이 넘었다는 것에 대해 주변 부모님, 선생님들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모두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조심하고 있음에도 학생 확진자 수가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더 걱정입니다.

학교는 함께 놀고, 공부하고, 밥을 먹고... 돌아보면 비말(침방울)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 전에 개학하는 것은 대단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학 후 선생님이나 학생 중에 확진자가 생기면, 학교가 약 2주간 폐쇄되고 관련 가족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개학 연기가 되어 부모님도 아주 답답하고 속상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어쩌면 다른 나라에선 더 심한 제약과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삶이 이 정도로 유지될 수 있는 것에 함께 감사해하면서, 조금 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조금 더 실천하고, 조금만 더 조심스럽게 생활하면 어떠할지요..

어려울 때일수록 미움과 증오와 탓이 늘어나는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우린 더 건강한 마음으로 자녀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주고, 우리 주변을 더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잘하고 있다며 서로 미소지어주며 살아보아요. 끝내 우리가 모두 잘 이겨내고 웃고 행복하게 만날 그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학교에서 더 자세한 소식과 앞으로의 방침이 전달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도 건강히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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