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유치원

8명의 마암귀염둥이들아~

옥정호의 봄, 여름, 가을, 겨울과 함께

4계절 멋진 꿈을 활짝 피워보자구나~!


멋진 마암 아이들과 함께한 최고의 날들
  • 선생님 :
  • 학생수 : 남 5명 / 여 4명

감자캐기

이름 김경옥 등록일 19.07.02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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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에 친구들과 함께 학교 텃밭에 감자를 심었어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감자를 캘 시간이 되었어요.


땅속에 노랗게 동글 동글 들어 있는 감자를 보고

 귀엽게 생겼다고 말하는 친구가 참으로 귀여웠죠.

올망 졸망 땅 속에  숨어 있던 감자를 캐서

영차 영차 언덕 위를 올라 오는데 한 친구가 말했어요.

"선생님 무거워요."

무거운 친구는 집에 안 가져 가도 되니 그 자리에 놓고 오자고 말했죠.

행여나 놓고 갈세라  감자 봉지를 들더니 이구동성으로

"선생님 하나도 안 무거워요."

감자를 캐서 들고 올 때면 어김없이 아이들은 무겁다고 말하고

무거운 친구들은 그 자리에 놓고 와도 된다고 말하죠.

정답처럼 아이들은 항상 말하죠.

선생님 하나도, 정말 하나도 안 무거워요.

 불끈~~~저벅 저벅 힘차게 걸어가지요.

텃밭 도우미 할머니와 함께 감자를 캐고 난 후

양파까지 수확을 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