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유치원

엊그제 입학 했었는데 어느 새 매화꽃은 흰 이불을 펼쳐 놓은 듯 곱게 피어 있고

개나리는 새 부리 같은 뾰족 뾰족 노란 꽃입을 살짝 내밀었어요.

새로 입학한 친구들과 서로 만난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서로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내 짝궁도 생겼고 내 자리도 어디인지 알게 되었고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기 위해 지켜야할 약속들도 알게 되었어요.

 유아기의 특성상 내 의견만을 주장해서 어울림에 다소 문제가 있기 마련이지만

비교적 배려와 양보를 잘 실천하여 친구들과 잘 지내는 마암유치원 친구들아 ~~

참 잘하고 있는 중이예요.